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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호] 우리지부를 소개합니다. 10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지부 > 주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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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호] 우리지부를 소개합니다. 10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지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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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려움 떨치고 함께 가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지부는 1989년 3월 27일 만들어졌습니다. 그 당시는 저희 기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기관이어서 지부를 설립할 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지부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때 지금의 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도 모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부설기관이었습니다. 지금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지부의 동지들을 만나면 친정 식구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부가 만들어진 직접적인 이유는 당시 기관장이 당사자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재임용 서류의 계약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일방적으로 줄여버렸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공감대가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지요. 사실 창립 1년 전에 노조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좌절된 후 고심하고 있었는데, 사용자가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 그동안 독선적 기관운영에 대한 불만이 그 밑에 깔려있었지요.


저희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설기관, 부처산하 출연연구기관, 연구회 등장에 따른 소속 변화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의 분리, 부족인건비 확보를 위한 수탁과제 수행체제 등 적지 않은 조직적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부도 그때마다 크고 작은 고비를 넘어야 했습니다. 특히 연구회체제로 소속이 변경될 때 현 인원의 10%를 줄이지 않으면 인건비 10%를 일방적으로 삭감하겠다는 정부의 방침 때문에 노조가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0%에 해당하는 인원이 자진 퇴직을 해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정부 지침이나 방침의 야만적 폭력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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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외벽(5~7층)에 걸려있는 통합 반대 현수막


최근 들어서는 2015년에 큰 투쟁 과제가 있었습니다. 우리 노조가 온 힘을 다해 투쟁했던,정부의 강압적 임금피크제 도입 시도, 그리고 우리 지부가 우리 노조 본부와 타 지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저지할 수 있었던, 박근혜정부(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기관 통합 시도 등으로 우리 지부는 사실 그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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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통합 반대 선전전을 진행하는 장영배(좌),박동배(우)동지


2016년에는 경인사연 지부들과 함께 임금피크제 도입 지연을 이유로 정부의 의해서 일방적으로 삭감된 0.75% 임금인상분을 복구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고, 마침내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에 ‘삭감된 임금인상분 복구 방안을 검토하라’는 부대의견이 명기됐고, 결국 2017년 말에 삭감된 임금인상분이 복구되어 지급되었습니다.


노조 활동을 하면서 정부가 공언한 지침을 노조의 노력과 활동으로 뒤집은 것은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제 기억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 지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조합원 수가 6명으로 줄어드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임금피크제 저지 투쟁과 기관 통‧폐합 저지 투쟁을 거치면서 조합원이 늘어나 현재 50명이 조금 넘습니다. 작년 연말에는 박동배 신임 지부장을 선출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기관장이 새로 선임되어, 지부 차원에서 새로운 노사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가 현안 과제입니다. 앞으로도 동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우리 지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장영배(과학기술정책연구원지부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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