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회원의 이메일 주소를 보호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는 이메일 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며, 자동으로 이메일 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이메일 주소를 수집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의 2와 제 65조의 2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성명/보도
참여광장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609호] 민주노총 금속노조 / 아사히 글라스 노동자, 정규직으로 첫 출근 > 주간소식

[609호] 민주노총 금속노조 / 아사히 글라스 노동자, 정규직으로 첫 출근 > 주간소식
본문 바로가기

소식마당
홈 > 소식마당 > 주간소식


주간소식 목록 공유하기

[609호] 민주노총 금속노조 / 아사히 글라스 노동자, 정규직으로 첫 출근

작성자 원혜옥 작성일 24-08-08

본문


아사히글라스 노동자, 정규직으로 첫 출근 “민주노조의 길”

뇌출혈 1명 제외 21명 출근 … 대법원 민·형사 불법파견 모두 인정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승소한 아사히글라스(AGC화인테크노한국) 노동자 21명이 해고 9년 만에 첫 출근했다.

 

차헌호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지회장은 1일 오전 경북 구미 아사히글라스 공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이었던 우리가 정규직이 돼 민주노조 깃발을 들고 출근한다지난 9년의 경험으로 현장에서 더 큰 민주노조를 만들고 비정규직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지회장은 행복하고 가슴이 두근두근해 평생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오늘 출근길은 수많은 동지들이 9년간 함께 만들어 온 길로, 민주노조의 길이다고 덧붙였다.

 

엄상진 금속노조 사무처장은 “22명의 조합원이 금속노조 조합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사측이 9년간 불법적으로 노동자를 탄압한 것을 사과하고 정당한 투쟁을 인정하지 않으면 금속노조는 아사히글라스 자본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지회장을 비롯한 아사히글라스 비정규 노동자 22명은 2015630일 해고돼 거리에서 9년간 부당해고와 불법파견을 다퉜다. 마침내 지난달 11일 대법원이 차 지회장 등 22명의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아사히글라스의 사내하청을 활용한 아사히글라스의 간접고용은 파견근로자 보호 등을 위한 법률(파견법) 위반이라고 보고 직접고용을 주문했다. 다만 사내협력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문자로 해고를 통보한 것은 부당노동행위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차 지회장 등은 뇌출혈로 쓰러진 조합원이 있고 일부 조합원은 해외에 취업해 일하고 있는 점, 9년간 길거리 투쟁을 지속해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을 들어 사용자쪽에 출근 협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사용자쪽은 판결 직후 출근하지 않으면 무단결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현재 각 조합원 자택으로 3차례가량 무단결근을 주장하는 문건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지회는 출근을 둘러싼 갈등을 종식하고 원활한 노조활동을 이어 가기 위해 1일 출근을 결정했다. 다만 4월께 뇌출혈로 쓰러진 조아무개 조합원은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 이날 출근하지 못했다.


20010c1a5c59b53b2eb8105268c2dde3_1723094521_1564.jpg

첨부파일

첨부파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남로 41, 5층 (신성동, 새마을금고)
전화 : 042-862-7760 | 팩스 : 042-862-7761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홈페이지는 정보를 나눕니다. No Copyright Just Copy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