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호] 2018년 새해 전태일 열사 묘소 참배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8-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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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 전태일 열사 묘소 참배
우리 노조 시무식… “연대의 힘 모아 더 나아가자”
2018년 무술년이 밝았다. 우리 노조는 2일 오전 10시 대전 본부 회의실에서 임원과 사무처, 대전권 지부장들이 참석해 올해 투쟁의 결의를 다지고 덕담을 나누는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을 마친 동지들은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으로 이동해 공공운수노조 동지들과 함께 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시무식 후 전태일 열사 묘소 앞에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전태일 열사 묘소 앞에서 열사들이 자신의 목숨과 바꿔 지켜온 민주노조의 원칙을 되새기고 투쟁의 역사를 기억하는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시대에 함께 투쟁한 동지로서 2017년 우리 곁을 떠난 이승원 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 서명식 코엑스노조 위원장 등 묘소를 연이어 참배하며 누구보다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담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 노조 김준규 위원장은 이날 “각자의 자리에서 투쟁을 전개하고, 연대의 힘을 모아 투쟁의 현장에서 많은 동지들을 만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공공운수노조 최준식 위원장도 “지난해 공공부문 대표노조로서 공공운수노조가 하나 된 투쟁으로 전진했다. 올 한 해 투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자”라면서 “공공운수노동자의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투쟁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