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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호] 일모도원(日暮途遠),연구현장 개혁과 적폐 청산은 더디기만 합니다. > 주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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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호] 일모도원(日暮途遠),연구현장 개혁과 적폐 청산은 더디기만 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12-28

본문

[김준규 위원장 송년인사]

일모도원(日暮途遠),

연구현장 개혁과 적폐 청산은 더디기만 합니다.


공공연구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

 

2017년이 이제 끝나갑니다. 우리 노조는 올해 적지 않은 성과를 냈습니다. 2016년도에 삭감된 임금인상분 0.75%2017년도에 총액인건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수권을 증액시켰습니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하게 비정규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실효성 있는 과기정통부와 국무조정실의 2차 가이드라인이 나올 수 있도록 했고, 전술적 조치를 통해 노동조합과 합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와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들을 이끌어냈습니다. 지속적인 압박과 협의를 통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 원칙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과기정통부 소속 공공연구기관에서 우리 노조 지부들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전자통신연구원과 기초과학연구원에는 비정규직 지부가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10년 동안의 길었던 이명박근혜 정권이 문재인 정부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상균 위원장은 아직 감옥에 있고 정치권은 근로기준법을 개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선언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선언은 구호로만 그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 지부 어느 곳에서도 정규직 전환이 된 조합원들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는 사측과 기자의 압박에 못 이겨 조합원 한 분이 자살하는 전근대적인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지 두어 달이 되어가지만 아직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문제 있는 기관장들은 아직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새로운 개혁적인 기관장 선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인적청산, 노사협력과 경영참여, 연구개발체계 개혁은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가 단결하여 투쟁하지 않으면 어느 것 하나 그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냉철하게 2017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8년에 무엇을 할 것인가 모색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조직을 확대하고 정비하며, 단결력과 조직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입니다. 덩치만 훌쩍 커버린 사춘기 아이들처럼 우리 노조도 조합원 수만 늘어난 조직으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투쟁과 교섭 모두 조합원들의 단결력과 조직력 없이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2018년이야말로 우리 노조의 조직적인 힘으로 연구현장의 적폐를 일소하고 개혁을 이루어내야 할 해입니다.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우리가 단결한다면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공공·연구·기관의 주인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우리가 단결한다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투쟁!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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