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7호] ‘120만 전태일의 반격! 퇴진광장을 열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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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전태일의 반격! 퇴진광장을 열자!’
민주노총,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11일 서울에서 민주노총 5만여 조합원이 한자리에 모여 ‘전태일정신계승 2023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였다.
‘120만 전태일의 반격! 퇴진광장을 열자!’는 구호의 전국노동자대회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에 분노한 노동자, 농민, 빈민, 자영업자, 여성, 청년학생이 모인 윤석열 퇴진 총궐기가 서울 서대문 사거리에서 11일 오후 2시부터 전격 펼쳐졌다.
집회 참석한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권 이후 자행된 반노동 공세에 맞서 ‘노동탄압, 노동개악 저지’를 외치며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
또한 노동자들은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지 말고 공포할 것과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반대와 함께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을 요구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단결한 노동자는 패배하지 않는다”며 “나라를 빼앗겼던 항일의 시기에도 독재정권 시대에도 선봉에서 투쟁했던 게 바로 우리 노동계급이었다”며 “동지들 맞잡은 손 굳게 잡고 달려가자, 노동자의 무기인 단결과 연대로 윤석열 퇴진광장을 노동자의 손으로 열어 내자. 윤석렬 대통령 퇴진 투쟁은 국민의 명령이며 정의를 살리는 투쟁”이라고 대회사를 했다
올해 투쟁 중에 산화한 두 명의 열사들 유족도 무대에 올랐다.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 형 양회선씨와 택시노동자 방영환 열사의 유족(딸)은 “열사의 투쟁이 얼마나 정당했는지 알아달라, 그리고 절대로 고인의 뜻을 잊지 말고 계속 투쟁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과 제창과 상징의식으로 대회를 마무리 한 후. 곧이어 퇴진총궐기를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는 전국노동자대회, 범시민대회, 전국농민대회, 빈민대회, 전국장애인 노동자대회를 마친 민중들이 모여 전국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단 100인을 구성해 선언문을 낭독했다.
대표단은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역사를 만들어 왔던 이 땅의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들이여, 윤석열 정권퇴진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자,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열어내자,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고 윤석열에게 명령했다.
선언문을 낭독한 집회 대오는 용산대통령실과 서울고용노동청을 향해 나뉘어 행진하다가 마무리했다.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공공운수노조는 독립문 사거리에서 3차 공동파업 결의대회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와 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지부, 국민연금지부, 희망연대본부 HCN지부 등 3차 공동파업 사업장 등 6천여 조합원이 참석했다.
우리노조는 30여명이 조합원들이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