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호] 노동사회/ 철도 노사 해고자 98명 복직 합의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8-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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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사 해고자 98명 복직 합의
철해투 150일 천막농성 마무리
철도 노사가 8일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철도발전위원회 구성 △안전대책 및 근무여건 개선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 △해고 조합원 복직 등에 합의했다.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철도정책의 한계로 야기된 파업 등으로 발생한 해고자에 대해 조속한 복직 조치를 시행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전문가와 시민사회 등과 함께 철도발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철도 재도약을 위한 혁신활동에 나서고, 청년일자리 창출, 철도 조합원의 안전대책 마련과 근무여건 개선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노사 갈등을 불러온 각종 현안과 과제도 대화와 타협으로 원만히 해결키로 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해고 조합원 98명 중 65명은 상반기 신규채용 일정에 맞춰 복직하고, 20명은 하반기에, 13명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직한다.
노사는 해고 조합원의 명예회복 취지에 상호 공감하며 후속 협의를 통해 적절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복직 합의에 따라 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철해투)는 대전 본사 앞 천막농성을 150일 만에 마무리했다. 철해투는 작년 9월 복직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끝장 투쟁’에 돌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