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호] 대덕특구 연구환경 보호!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중단하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8-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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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연구환경 보호!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중단하라!
기자회견, 피케팅 진행… 사업 관련 재심의 결정
매봉산 개발 저지를 위한 주민대책위와 공공연구노조 대전권지부, 정의당 대전시당은 1일 대전시가 추진하는 ‘매봉근린공원 조성계획 결정 및 경관 심의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2일 도시공원위원회 회의장에서 피케팅도 진행했다.
매봉산 개발 저지 반대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매봉근린공원 조성계획(민간특례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녹지공간을 없애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매봉공원은 파괴되어 야생동물서식지가 없어지고, 열섬현상 등이 발생해 환경보존기능이 떨어지며, 연구기관과 아파트가 밀접하게 되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보안환경 등 연구환경을 저해하게 된다”면서 “토지의 시세차익 만으로도 엄청난 이익을 사업자에게 주는 특혜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시공원 일몰은 우리 지역 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문제로 문재인 정부 역시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지역에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면서 “대전시가 이제라도 민간특례사업의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도시공원 일몰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가 2일 ‘매봉근린공원 조성계획 결정 및 경관 심의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려 일단 제동이 걸렸다. 도시공원위원회는 사업자에게 아파트 부지 이동방안 검토와 공원의 녹지공간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차기 도시공원위원회는 다음 달 중 열리며, 보완계획을 첨부해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