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호] 122차 중앙위원회 개최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8-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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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차 중앙위원회 개최
임원 인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 다뤄
우리 노조는 20일 오후 2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중앙위원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122차 중앙위원회(아래 중앙위)를 개최했다.
이번 중앙위는 △광주테크노파크지부 장하루(지부장)-한수만(부지부장)-배주완(사무국장) △광주그린카진흥원지부 명광재(지부장)-양동조(부지부장)-이기봉(사무국장)-이병관(회계감사) △한국영상자료원지부 조경화(지부장)-이향숙(부지부장)-유성관(사무국장)-이준영(회계감사) △광주전남연구원지부 김봉진(지부장)-민인철(부지부장)-신동훈(사무국장) △국가핵융합연구소지부 유광일(지부장)-오동근(사무국장)-방은남(회계감사) △한국노동연구원지부 윤미례(지부장)-이영민(사무국장)-이지은(회계감사) △수원시정연구원지부 정수진(지부장)-한상미(부지부장)-임제린(집행위원) 등 총 7개 지부의 임원들이 인준을 받았다.
이어 기업지원연구직지부 설치와 지부 임원 인준, 운영규정 승인 건을 두 번째 심의안건으로 다뤘다. 현재 11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소속되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로 파견돼 연구개발 업무를 하는 기업지원연구직 노동자들은 노조 결성의 뜻을 모아 지난 해 12월 23일 창립했다.
그러나 이날 중앙위에서는 여러 논의 끝에 ‘안건 유보’ 수정안이 제출돼 표결 결과 재적 중앙위원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안건을 유보하기로 했다.
세 번째 심의안건인 강원테크노파크지부 폐지 승인 건은 중앙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강원테크노파크지부는 2016년 지부를 창립하고 ‘기관장 파면’ 등 요구를 내걸고 투쟁을 전개했다. 그러나 복수노조가 생기면서 노조 활동의 어려움에 봉착해 노조 통합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두 개 노조 전체 조합원 투표 결과 △노조 통합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고 기업별노조 활동 등을 결정한 바 있다.
마지막 심의안건인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중앙위원들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진상조사 위원은 지역과 특성을 고려해 자천타천으로 9명이 추천돼 투표를 거쳐 김남훈(중소조선연구원지부장), 김선일(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지부장), 박경욱(패션산업연구원지부장), 이혜선(보건사회연구원지부장), 최성권(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지부장), 최호일(울산과학기술원지부장), 한상진(원자력연구원 비정규직지부장) 등 7명으로 결정됐다.
진상조사위원회는 관련 규약‧규정에 따라 우리 노조 7대 임원 선거기간 중 발생한 폭언‧폭력 사건, 사무처 성원의 선거개입에 대해 조사한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폭언‧폭력 사건에 대해 중앙위원회에 진상조사를 요청했으며, 잠정적 피해자 2명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와 함께 집행부에 진상조사 및 처벌을 요구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중앙위는 지부 현안, 재정 현황 등 일상보고 외에도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조직화 특별위원회 활동 △국가수리과학연구소지부 진상조사보고서 채택 후 이행 보고가 추가로 이뤄졌다.
또한 논의안건인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조직화 관련 대응’과 관련해 중앙위원들은 정규직전환심의원회 탈퇴 혹은 중단, 정규직전환심의원회 계속 결합, 대정부 투쟁의 필요성 등 우리 노조의 투쟁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했다.
이번 중앙위는 우리 노조 6대 집행부의 임기 마지막 중앙위로 김준규 위원장은 중앙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