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호] 대전노동청장 면담, 적극 행정 촉구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8-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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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동청장 면담, 적극 행정 촉구
“대덕특구 출연연 정규직 전환 매우 더디다”
우리 노조는 10일 오전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 새로 부임한 이명로 청장과 상견례 겸 대전지역 비정규지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면담했다.
이성우 위원장은 모두 발언으로 우리 노조 현황을 간단히 소개한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덕특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정규직 전환이 매우 더디고 미흡하다”면서 “대전노동청이 더욱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숙 IBS(기초과학연구원)지부장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불법적인 운영 행태, 비정규직 차별 등 연구원의 현안 문제 전반에 대해 노동청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이어 한상진 한국원자력연구원 비정규직지부장은 “조합원들 임금 체불 진정서를 제출한지 1년이 지나도록 노동청은 검사 지휘와 수사를 핑계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전노동청장은 “관내 공공기관의 수가 1백 개나 되고 비정규직 담당 근로감독관이 한 명뿐이어서 한 명 더 충원했지만 여전히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오늘 면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전노동청은 면담에 청장을 비롯해 노사상생과장, 상황실장, 담당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