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호]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갑질 센터장 징계하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8-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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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성정책개발원 갑질 센터장 징계하라
충남도 감사 결과 약속 뒤집어…항의 피켓시위
우리 노조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지부장 이채민)은 4월 30일 오전 충남도청 감사위원회가 열리는 123호 복도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충남도는 사람을 쓰러지게 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센터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빨리 내고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지부는 지난 3월 19일 충남도에 ‘회계처리 부적정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기관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도는 4월 30일 사건 관련 감사위원회 결과를 발표한다고 노조와 약속했다. 하지만 4월 27일 돌연 노조에 ‘5월 말로 결과를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충남도는 출연기관인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
이날 지부와 본부는 항의 끝에 충남도 감사위원장과 면담했으며, 감사위원장은 “5월 8일 임시 감사위를 개최해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건에 대해 감사 결과를 내겠다”고 노조와 약속했다.
본부와 지부는 물론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공공운수노조 대전충남본부 등 충남도 항의에 동참한 동지들은 감사위원장의 약속 직후 구호를 외치며 피켓시위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부의 박 모 조합원은 2월 22일 보직자인 센터장을 비롯해 사측 관계자들이 부적정한 회계처리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고, ‘더 큰 징계’를 운운하며 괴롭히자 기관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지부는 센터장 보직해임과 징계, 공식 사과, 피해조합원의 산재 처리,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