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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5-03
대전노동청장 면담, 적극 행정 촉구“대덕특구 출연연 정규직 전환 매우 더디다”우리 노조는 10일 오전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 새로 부임한 이명로 청장과 상견례 겸 대전지역 비정규지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면담했다. 이성우 위원장은 모두 발언으로 우리 노조 현황을 간단히 소개한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덕특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정규직 전환이 매우 더디고 미흡하다”면서 “대전노동청이 더욱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숙 IBS(기초과학연구원)지부장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불법적인 운영 행태, 비정규직 차별 등 연구원의 현안 문제 전반에 대해 노동청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이어 한상진 한국원자력연구원 비정규직지부장은 “조합원들 임금 체불 진정서를 제출한지 1년이 지나도록 노동청은 검사 지휘와 수사를 핑계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전노동청장은 “관내 공공기관의 수가 1백 개나 되고 비정규직 담당 근로감독관이 한 명뿐이어서 한 명 더 충원했지만 여전히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오늘 면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전노동청은 면담에 청장을 비롯해 노사상생과장, 상황실장, 담당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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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5-03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갑질 센터장 징계하라충남도 감사 결과 약속 뒤집어…항의 피켓시위우리 노조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지부장 이채민)은 4월 30일 오전 충남도청 감사위원회가 열리는 123호 복도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충남도는 사람을 쓰러지게 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센터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빨리 내고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지부는 지난 3월 19일 충남도에 ‘회계처리 부적정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기관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도는 4월 30일 사건 관련 감사위원회 결과를 발표한다고 노조와 약속했다. 하지만 4월 27일 돌연 노조에 ‘5월 말로 결과를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충남도는 출연기관인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 이날 지부와 본부는 항의 끝에 충남도 감사위원장과 면담했으며, 감사위원장은 “5월 8일 임시 감사위를 개최해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건에 대해 감사 결과를 내겠다”고 노조와 약속했다. 본부와 지부는 물론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공공운수노조 대전충남본부 등 충남도 항의에 동참한 동지들은 감사위원장의 약속 직후 구호를 외치며 피켓시위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부의 박 모 조합원은 2월 22일 보직자인 센터장을 비롯해 사측 관계자들이 부적정한 회계처리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고, ‘더 큰 징계’를 운운하며 괴롭히자 기관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지부는 센터장 보직해임과 징계, 공식 사과, 피해조합원의 산재 처리,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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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5-03
124차 중앙위원회 개최1.25 폭력사건 진상조사위 내‧외부 위원 보충키로우리 노조는 2일 오후 2시 원자력교육센터에서 중앙위원 85명 중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124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위는 지난 1월 25일 폭력사건 관련 ‘진상조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한 개의 심의안건만 다뤘다. 중앙위원들은 토론과 표결 결과 진상조사위의 새로운 구성에 반대하고, 현재 진상조사위에서 사퇴한 3명의 위원을 보충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 구성과 관련해 표결 결과 전원 내부위원으로 하기 보다는 외부위원 2명과 내부위원 1명을 보충하기로 했다. 중앙위원들은 내부위원 1명에 대해 4명의 지부장들을 추천했으며, 표결 결과 과반 이상의 표를 얻은 유광일 핵융합연구소지부장으로 결정했다. 그 결과 진상조사위는 기존 위원 4명(김선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지부장, 최성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지부장, 최호일 울산과학기술원지부장, 한상진 원자력연구원 비정규직지부장)과 추가 선출 위원 1명(유광일 핵융합연구소지부장)을 포함해 내부위원 5명, 외부위원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외부 위원은 이날 결정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성우 위원장은 ‘공공운수노조 법률원이나 단체 등에 공식적으로 문의하고, 여러 협의를 통해 공정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물색할 것’이라는 요지를 밝혔고, 이에 대해 중앙위원들은 동의했다. 아울러 진상조사위가 재개할 시 1.25 사건의 피제소인인 사무처장은 다시 권한 정지에 들어간다는 점을 중앙위에서 확인했다. 앞서 우리 노조는 같은 날 오전 11시 122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중앙위 안건을 심의했다. 또한 중집은 대전시 대덕구 의원 선거에 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정민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비정규지부 사무국장) 후보를 민주노총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으며, 중앙위에 추후 보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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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5-03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민주노총 2018 세계노동절 전국 곳곳 집회민주노총은 2018년 5월 1일 세계 노동절을 맞아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는 기조로 △노동헌법 쟁취 △노동법 개정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했다. 이날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집회가 열렸으며, 우리 노조를 비롯해 전국 5만여 명의 노동자가 참여했다.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수도권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하며 노동절 대회를 시작했다. 동시에 민주노총 16개 가맹조직의 깃발이 무대로 입장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헌법 쟁취와 노동법 전면 개정으로 노동을 새로 쓰자. 재벌체제를 해체하고 재벌을 개혁해 대한민국을 바꾸자”고 말했다. 이어 “삼성의 노조파괴 범죄, 대한항공 조씨 일가의 갑질은 재벌자본이 얼마나 노동을 천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가장 확실한 무기는 노동조합이다. 더 많은 노동자를 조직해 200만 민주노총 시대를 앞당기고, 노동 양극화를 계급연대로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영희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잡월드분회장은 “정규직화 정책은 우리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희망이었다. 그러나 전환 구조는 형식에 불과했고, 우리의 발언권은 파행적 회의 진행으로 제한되고 다수결로 묵살되었다”고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을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선언문을 통해 △구조조정·정리해고 중단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직장 내 성 평등 실현 및 성차별·성희롱·성폭력 철폐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 △노동3권 보장 △사회안전망 강화 △재벌 개혁 등을 촉구했다. 노동절 대회 직후 수도권은 시청광장에서 종로5가까지, 대전권은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시청 주위를 도는 등 전국 곳곳에서 “노동헌법 쟁취”, “비정규직 철폐” 등을 외치며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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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4-27
민주노총은 올해 무엇 요구?경제발전이 급속히 이루어지던 19세기 후반 미국 노동자들의 삶은 비참했다. 1886년 미국 노동자들은 하루 12~16시간의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내몰리고, 저임금에 시달렸다. 마침내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은 ‘8시간 노동’을 외치며 총파업에 돌입했고, 공장의 기계소리와 망치소리가 멈추었다. 노동자가 일손을 놓으면 세상이 멈춘다는 것을 세계만방에 알린 날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어린 소녀를 포함해 농성 중이던 6명의 노동자를 총으로 살해했다. 다음날 경찰만행을 규탄하는 30만의 노동자가 페이마켓 광장에서 평화집회를 진행하는 도중 갑자기 폭탄이 터졌고, 집회를 주도한 노동운동가 8명이 폭동죄로 체포되어 5명은 사형, 3명은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이를 계기로 1889년 파리에서 열린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세계 노동운동의 지도자 등 참가자들은 5월 1일을 ‘기계를 멈추자!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해 노동자의 권리쟁취를 위해 동맹파업을 전개하자!’는 세 가지 연대결의를 실천하는 날로 선언했다. 선언 다음해인 1890년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 노동자들은 매년 각 국가별로 5월 1일, 메이데이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민주노총은 그 정신을 이어 받아 올해 노동헌법 쟁취를 선언하고, 이에 따른 노동법 제․개정과 새로운 한국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구조조정 중단과 총고용 보장,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실현 등 당면한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 민주노총의 올해 노동절 10대 요구는 아래와 같다. ▲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법정노동시간 특례업종 즉각 폐지!▲ 최저임금 1만원 시대 당장 실현!▲ ILO핵심협약 비준,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공공부문 노동자 진짜 사용자 정부는 비정규직 철폐!▲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총고용 보장 산업정책으로 전환!▲ 법외노조 철회, 적폐 노동행정 철폐!▲ 사회양극화 재벌체제 개혁, 산별교섭 제도화!▲ 사드 철거, 한일군사협정 폐기!▲ 남북 노동자 자주교류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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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4-27
우리 지부를 소개합니다 14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부조합원과 함께 결정하는 노조 운영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2018년 4월 현재 경기도 안양 평촌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년 초 나주혁신도시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관 설립 초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기관명이 매우 길었는데, 2017년 6월에 법 개정으로 수산 분야가 제외돼 현재의 기관명이 되었습니다. 기관의 주요 업무는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기획 및 평가, 관리와 농․식품 녹색기술 인증, 농․식품분야 신기술 인증 등입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부는 2013년 12월 6일 설립되었습니다. 전체 직원 80명 중 45명이 노조에 가입해 과반 노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시 독선 운영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전임 기관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하자 우리는 ‘직원들 스스로가 기관을 지키자’면서 노조 설립의 필요성을 느껴 전국공공연구노조에 가입했습니다. 올해 지부는 조합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매월 최소 1회 이상의 상집회의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조합원과 간담회를 하는 등 소통을 활발히 하는 노조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많은 업무로 자주 참석하지 못했던 노조 회의와 교육, 각 종 행사와 집회에 가능한 많이 참여해 연대를 강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노사 TFT를 통해 기관 설립 초기부터 시행된 성과연봉제를 개선하거나 폐지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전 직원들은 계속된 성과연봉제로 무한 경쟁, 이에 따른 피로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본 단체협약을 넘어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금 및 단체협약을 쟁취하기 위해 지난 번 임단투 교육에 참가해 배웠던 것처럼, 지부는 조합원들과 함께 결정하고, 함께 교섭하며, 함께 싸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참여를 독려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요즘 ‘왜 우리는 노조를 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고,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엑스페리먼트(The Experiment, 2010)가 기억이 납니다. 영화의 실험 참가자들은 간수와 죄수 그룹으로 반반으로 나뉘어 가상의 교도소 체험을 하게 됩니다.이들은 점차 간수와 죄수의 역할을 현실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집단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같은 회사에 입사하고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데 왜 사측과 노측으로 나뉘어서 점점 더 반목하고, 갈등하고,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는 것인지?’ 이럴 때마다 노조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갈등보다는 조화를, 대립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부를 만들고 싶습니다.김민석(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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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4-27
카이스트 정리해고자 18여년 만에 복직경제위기 책임전가로 떠나보낸 일부 동지들 재고용키로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 신성철)에서 2000년 정리해고 돼 간접고용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던 11명의 노동자가 18여년 만에 복직했다. 우리 노조 카이스트지부(지부장 김세동)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해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지부는 8월부터 사측에 협의를 요청했으며 수십 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면서 “이에 따라 재고용을 희망하는 11명에 대해 지난 4월 23일부로 ‘전문기술원’으로 재고용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리해고 돼 간접고용으로 근무하던 13명 중 2명의 동지들은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직접고용보다 업체 계속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부는 “11명의 동지들이 원직복직이 아니라 재고용 형태로 다시금 우리 곁에 돌아와 다소 아쉬움이 있다”면서 “그러나 노사가 각각 최선을 다했으며, 복직을 위해 애쓴 지부 간부들과 조합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2000년 노조의 파업으로 해고된 동지들에 대해선 추후 사측과 계속 논의키로 했다”면서 “노조는 앞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8년 IMF 경제위기 시 김대중 정부는 공공부문 경쟁력 제고에 따른 정부출연연구기관 경영 혁신 명분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강행했다. 그 일환으로 2000년 11월 17일 시설․관리 업무 민영화 지침을 내렸다. 이에 카이스트 사측은 42명을 정리 해고했으며, 노조는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반대를 주장하며 2000년 12월 13일부터 다음 해 1월 30일까지 40일 넘게 전면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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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4-27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면담 “현장 의견 수렴해 정규직 전환 제대로 하라!”우리 노조 이성우 위원장과 경제인문사회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지부장들은 최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아래 연구회)와 두 차례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1차면담에서 노조는 연구회가 5일 배포한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관련 유의사항’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대해 연구회가 거꾸로 반대 지침을 배포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더불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연구회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서 반려한 사항을 표기한 것이며, 정부부처와 정규직 전환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라고 변명했다. 또한 노조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연구회가 별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구회의 ‘옥상옥’ 역할 중단, 기관 특성에 맞는 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관련해 성령륭 연구회 이사장은 “연구회는 정부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며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히며, △정규직 전환 절차 주기적 점검 △현장 의견 수렴 후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의견 전달해 결과를 만들 것 △4월 중 실무자 면담 추진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23일 연구회와의 2차면담이 진행됐으며, 우리 노조의 입장과 연구현장의 의견을 연구회는 재차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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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4-27
국가과학기술시스템 기본 토대 바로 잡자과학의 날 맞아 우리 노조 7대 정책과제 발표우리 노조는 지난 20일 ‘제51회 과학의 날’을 맞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과학기술 토대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시스템 의사결정기구의 인적 구성 쇄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운영관리체계 개혁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제 구실을 되찾을 것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연구 환경 정상화 △연구목적기관 지정 제대로 시행 △임금피크제 폐지와 정년 65세로 환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제대로 시행 등 7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우리 노조는 “출연연은 PBS(연구과제중심)제도, 연구자 사이의 무한경쟁을 조장하는 개인평가제도, 분야가 전혀 다른 이질적 연구기관들을 획일적 평가지표로 강제 상대평가를 하는 기관평가제도 등으로 황폐해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이 출연연에 강요한 임금피크제는 다른 공공기관들과 달리 정년 연장 없이 강요된 임금삭감일 뿐이어서 연구현장 종사자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우리 노조는 이에 맞서 끝까지 싸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연구개발체계의 효율성과 효과성 문제, 연구현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지적은 계속 있었으나 그동안 별다른 개선이 이루어진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우선 정부 관료, 정부가 추천하거나 임명하는 소수 전문가들(산·학·연)로 구성된 국가과학기술시스템의 고위 의사결정기구와 자문기구들은 연구현장의 문제점을 애써 무시했거나 제대로 알 수 없었다. 과학기술의 영향을 일상적으로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과 노동자들의 관점, 연구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과학기술 노동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통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취임 초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내세웠지만 10개월이 지난 현재 출연연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지지부진하다. 정규직 전환을 꺼리거나 원치 않는 출연연 사용자들과 기관 내 기득권 세력의 저항은 정부와 연구회의 허술한 예산 마련 대책과 맞물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우리 노조는 기자회견에 앞서 기초과학연구원을 비롯해 정규직 전환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기관들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성우 위원장은 “국가과학기술시스템의 시민 참여적 의사결정체계를 만들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운영체계를 전면 개혁하며, 출연연의 황폐해진 연구현장을 되살리자”면서 “우리 노조 7대 정책요구들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자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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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4-23
1월 25일 폭력 사건 진상규명 촉구31개 지부장・부지부장 연서명으로 성명 내우리 노조 31개 지부의 지부장・부지부장들이 지난 1월 25일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16일 발표했다. 지부장들은 “우리 노조는 1월 25일 폭력사건과 그 이후 발생한 일련의 행위들에 대한 진상규명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면서 “우리는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우리 노조를 지키고 바로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피해자인 두 지부장이 제시한 다섯 가지 요구사항이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며, 이는 △피해자 중심주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진상규명 △폭행 가해자와 관련자에 대한 조치와 징계 △사무처 개혁 △미비한 선거관리규정과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강화 등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4월 17일 124차 중앙위 1호 안건으로 폭력사건의 진상규명을 다룰 것, 진상규명의 조직적 노력을 다할 것임을 선언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성우 위원장은 “1월 25일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직적 노력을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 12일자로 중앙위 안건이 나간 상황에서 4월 16일자로 지부장들의 성명이 배포되었기 때문에 4월 17일 중앙위에서 성명 내용을 최대한 반영하여 진상규명 방안을 논의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중앙위가 성사되지 않아 무척 유감이다”고 전했다. 성명은 우리 노조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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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4-23
우리 지부를 소개합니다 13 – 기초과학연구원(IBS)지부연구 안정성‧자율성 확보 위해 끝까지지난해 9월 여느 때와 같이 지인 몇 명이 모여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 중 우리 연구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대화를 하다가 ‘우리 기관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해 동료 연구자 두 명에게 연락을 하게 됐다. 바로 그날 IBS(기초과학연구원)지부 설립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이명박 정부가 ‘과학비즈니스특별법’을 만들고 이에 근거해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기관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2011년 설립되었다. 실제 기초과학연구원은 그보다 훨씬 전인 2004년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모여 과학과 예술, 철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구기관, 연구자들이 가장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기초과학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으로 은하도시 포럼을 결성하기 위한 모임이 만들어 지면서 태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초기 기반을 만들어갈 경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고위 관료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이들이 우리 기관의 실권을 잡기 시작하면서 원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연구자들이 가장 불편하고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는 문제의 기관이 되었다. 문제의 발단은 기초과학연구원의 운영체계에 있다. 현재 28개의 연구단 중 본원에 소속된 연구단은 단 5개이다. 나머지는 지역 혹은 대학마다 흩어놓아 연구자들이 한 곳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게 불가능한 구조다. 또, 연구단장들이 창의적 장기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자들의 연구 안정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보다는 단장 개인의 이익이나 성과만 바라보고 있다. 연구원들에게는 5년이라는 계약 기간을 정해두었으며, 이는 우수한 연구자들이 장기 연구를 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다. 이 모든 변질을 보면서 ‘IBS지부의 탄생은 필연적으로 예정되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자라났던 갈망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라는 사건을 만나면서, 500여명의 연구자들이 전환 검토대상에서조차 한순간에 제외되었고, 2017년 10월 IBS지부는 하나의 실체가 되었다.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처사들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이제 대전 유성구 도룡동 과학공원 부지에 청사를 새롭게 완공하고 개청식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초과학연구원의 핵심시설이자 지부장이 속해있는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은 아직도 전민동에 연 7억 원 가량의 세금을 낭비하면서 월세를 살고 있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총리, 장관 등 정관계 유력인사들이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고 한다. 아마도 원장은 이미 수차례 말했던 것처럼 “우리는 건물을 세우지만, 건물이 다시 우리를 세운다”라는 말을 강조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IBS지부는 공공연구노조와 함께 새로운 가치들로 채워나가기 위해 처음처럼 끝까지 진격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최숙(IBS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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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8-04-23
124차 중앙위 성원 부족으로 무산위원장, 사과와 진상규명 추진 계획 홈페이지 게시우리 노조 이성우 위원장은 17일 오후 2시 개최키로 한 124차 중앙위원회(중앙위)가 성원 부족으로 개회 선언을 하지 못하고 무산됐다고 밝히며, 사과와 함께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성우 위원장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함께 했던 중앙위원들과 현장 간부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아울러 오늘 중앙위 무산 이후 진행했던 중앙위원 간담회에서 여러 중앙위원들께서 현 사태 해결을 위한 진지하고도 설득력 있는 의견들을 주었다. 저도 공감하고 동의한다”고 전했다. 1월 25일 사건 관련 진상규명 추진 계획에 대해 위원장은 “△4월 24일자로 소집 공고한 임시 대의원대회를 무기한 연기한다. △4월 24일 오후 2시에 제124차 중앙위원회를 다시 소집하여 진상조사에 관한 건만을 다룬다. △4월 24일 중앙위원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장이 최선을 다한다. △위원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4월 24일 중앙위원회가 개최하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판단하면 한 번 더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성우 위원장은 “지난 1월 25일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조직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월 25일 사건 관련 진상규명 추진 계획이 담긴 위원장 글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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