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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호] 지부소개/ 경기도교육연구원지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5-14

본문

우리 지부를 소개합니다 15 경기도교육연구원지부

노조 기본에 충실하려는 노력, 4년차 성장통


노조란 어떤 존재일까?” 요즘 경기도교육연구원지부 조합원들이 모여서 논의할 때 자주 제기되는 질문이다. 조합원의 이익을 잘 대변한다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공감하는 내용도 있고, 서로 입장이 다른 부분도 있고... 그럼에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경기도교육연구원지부 조합원들은 적어도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고민하고 논쟁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달에 두 번은 전체 조합원 회의·토론

우리 지부는 전체 조합원 회의를 평균적으로 한 달에 두 번 정도 하고 있다. 2017년 초까지는 매주 1시간씩 회의를 해 오던 것을 줄인 것이다. 계속 현안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노조 설립 후 1년 반 만에 체결한 단체협약에 근거하여 일상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다보니 회의의 횟수를 줄여도 되겠다는 조합원들의 요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처음에는 집행간부 중심으로 회의를 하고 이를 조합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었으나, 전달 과정에서 생생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상을 발견하고 아예 전체 조합원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조합원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는데, 5월 들어 조합원수가 20명으로 증가하였으나 일단은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원들 스스로 참여하고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에 충실하기 위한 모두의 시간투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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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상박임금인상 원칙

2013년 연구원이 설립되고, 2015년 노조가 결성되기 이전까지 임금은 항상 동결이었다. 감독기관 눈치를 보느라 사용자들이 스스로 동결한 것이다. 노조 설립 후 적어도 공무원 수준의 임금인상을 매년 실시하면서 노조는 하후상박임금인상 원칙을 세웠고, 2015년부터 3년 동안 “100% 정액 임금인상을 관철시켜왔다.

 

직급과 직위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노동자들 간의 임금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원칙을 최대한 지켜나가려는 노력인 것이다.

 

임금인상분 일부는 연대기금으로

우리 지부는 매해 노사 임금협약이 체결되면 한 달 치 임금인상분을 노조의 투쟁 상황 등에 활용하기 위한 지부 기금으로 축적하고, 이 중 50%는 연대 기금으로 사용한다. 우리 지부보다 훨씬 어려운 조건에 투쟁하는 노조, 특히 비정규직노조의 투쟁에 맘으로나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일로, 기금을 전달할 조직은 본조의 추천을 받아 조합원들과 논의하여 결정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가장 큰 힘은 단결과 연대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매번 되새기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나마 함께 하고자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내부 이견 조율 학습 중

사용자 측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에 반기를 들면서 시작된 우리 지부의 첫 걸음 후 4년의 성장을 거치면서 경기도교육연구원지부는 현재 조직 성장통을 겪고 있다.

 

사용자의 위기감 조성과 직·간접적인 탄압 하에서 단결하였던 지부는 4년간의 활동을 진행하면서 조직 내에서 안정적인 위상을 부여받게 되었고, 초기 멤버들과 새로운 멤버들의 공존, 정규직과 계약직 비정규직 조합원들과 공존,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가시화되는 직급 간의 견해 차이 등 다양한 갈등의 요소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조 내부적으로 입장도 서로 다르고,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 때론 격론을 펼치기도 하지만, 갈등을 인정한 속에서 이견을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노조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새로운 원칙을 찾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진숙경(경기도교육연구원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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