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호] 국가핵융합연구소지부 쇠심줄만큼 끈질기게 싸우겠다!
작성자 | 정상협 | 작성일 | 18-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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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국가핵융합연구소지부]
쇠심줄만큼 끈질기게 싸우겠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지부 김민아 조합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제외와 부당해고, 정상욱 조합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제외를 규탄하는 집회가 8월 29일(수) 12:00 연구소 현관 앞에서 개최되었다.
집회에는 핵융합연구소지부 조합원과 이성훈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지부 간부, 민주노총 대전본부 조합원 60여명이 참석해 부당한 전환 제외와 해고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훈 수석부위원장은 사용자의 행태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의 사회적 합의와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했을 뿐 아니라 노동조합 간부에 대한 불이익 처분으로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복직과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지부와 함께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공공기관인 정부출연연들이 사회 양극화 해소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지않다고 비판하고, 비록 상황은 어렵지만 단결해서 함께 투쟁하자고 용기를 북돋았다.
유광일 지부장은 ‘형식만 연수생이지 기간제 연구원과 동일한 연구업무를 수행하는 정상욱 조합원을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배제한 과기부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고 지부는 이것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지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서 싸울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해고된 김민아 조합원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조합원 투표를 성사시켜 쇠심줄만큼 끈질기게 싸워보겠다‘며 우리 노조 지부와 지역 동지의 연대를 호소했다.
지부는 매주 월요일 아침 08:30에 피켓팅, 매일 점심 시간 식당 앞 피켓팅,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점심 시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