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 간접고용 노동자, 투쟁의 2막을 열었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8-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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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간접고용 노동자, 투쟁의 2막을 열었다!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 등 파업 준비
출연연 사용자들의 자회사 전환 방안에 맞서 우리 노조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투쟁수위를 점차 올리고 있다.
우리 노조는 26일 △생명공학연구원 비정규지부 본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지부 본원과 오창분원 △식품연구원 비정규지부 △원자력연구원 비정규지부 본원과 정읍 분원의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조정신청을 각 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노위 조정회의를 통해 노사간 의견이 조정되지 않으면 쟁의권을 확보하며, 이후 비정규지부 노동자들은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
우리 노조는 이에 앞서 20일 131차 중앙위원회에서 간접고용 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위한 12월 투쟁계획을 심의, 확정고, 간접고용 노동자가 파업에 돌입해 임금 손실분이 발생할 경우 임금손실분의 일정 비율을 투쟁기금에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27일 이상민 국회의원실에서 “파견용역노동자 정규직 전환 관련 노사정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자회사 방안 철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파업을 위한 지부별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생명공학연 비정규지부는 28일 본원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46명 조합원 중 44명이 투표에 참여, 33명이 찬성하여 쟁의행위를 가결했으며 나머지 비정규직지부들도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노조는 조정기간이 끝나는 12월 초까지 각 기관의 사용자가 자회사 방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간접고용노동자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