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호] 3.8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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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3월 8일. 대규모 시위대가 세계 최대의 도시 미국 뉴욕 도심을 가로 지른다. 1만 5천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도시 한복판에 서서 외친 건. 하루 10시간 노동 준수. 임금인상. 여성참정권 쟁취였다.
이후 3월 8일 투쟁을 계승하며 세계 곳곳에서 분출하던 여성들의 투쟁을 하나의 흐름으로 모아내는 운동으로 만들어나가고, 3.8 세계여성의 날은 제안되고 준비 되었다. 클라라체트킨은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여성사회주의자회의에서 ‘세계 여성노동자의 날’을 정하자고 제안하였고, 100명의 사회주의자들이 만장일치로 세계 여성의 날을 제정하였다.
다음해인 1911년에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처음으로 ‘여성의 날’이 열렸고, 입에서 입으로 대회가 알려지면서 수많은 여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작은 도시 곳곳에서 회의가 열렸고, 마을의 강당을 가득 채운 여성들은 남성들에게 자리를 내어줄 것을 요구했다. 거리 곳곳에서 시위가 열렸고, 대규모 시위를 막으려는 경찰들과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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