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5호] 제주테크노파크지부, 기본단체협약 체결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4-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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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지부, 기본단체협약 체결
우리 노동조합 제주테크노파크지부가 1월 30일 오후 1시 30분에 기본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본단체협약은 제주테크노파크지부가 우리 노동조합에 가입해 얻어낸 첫 공식 협약서다. 기본단협 조인식은 노측에서는 최연택 위원장과 한수만 테크노파크본부장, 진희철 제주테크노파크지부장, 양철호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사측에서는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과 사측 보직자들이 참석해 서명 과정을 지켜보고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제주테크노파크 기본단체협약은 총 25개조의 조문과 4개조의 부칙으로 구성됐다.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 타임오프 제공 등 노동조합 활동을 위한 기초적인 조항들이다. 지부는 이번 단체협약의 합의를 위해 11월 16일부터 3개월 가까이 사측과 줄다리기를 벌였다. 우리 노조는 제주테크노파크 경영진에게 노동조합의 활동과 구조에 대해 이해시키며, 모든 조항들이 꼭 필요한 조항임을 강조했다. 노조는 지부 간부의 인사와 각종 위원회 참가 등 핵심 요구안을 놓고 사측과 다소 의견충돌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조율하여 1월 중 잠정합의안을 만들 수 있었다.
진희철 제주테크노파크지부장은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노동조합의 근거를 인정받은 협약이 완성된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며 “지부 조직 안정화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