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호] 공공운수노조 캠페인 기획 워크샵 진행
작성자 | 정상협 | 작성일 | 19-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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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서울 마포 합정에 위치한 마리스타교육수사회에서 1박 2일간 2019 공공운수노조 캠페인 기획 워크샵을 진행했다. 우리 노조에서는 오수환 교육부장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현장을 바꾸는 새로운 매체전략과 공공캠페인이 무엇인지 배우고 캠페인 기획 실습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노동은 어떻게 뉴스가 되는가? 라는 주제로 YTN라디오 김우성PD에게 보도자료 작성에 대해 배우고 15초 라디오를 훔치는 방법이란 주제로 라디오 캠페인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의 미디어 트렌드는 사용자가 없는 노동자의 시대로 가벼운 스낵컬쳐가 유행하고 소셜미디어 사용이 두드러진다.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는 소셜미디어 활동이 미약한 편이다. 다양한 해시태그 운동과 카드뉴스, 바이럴 비디오 사례를 통해 노조의 홍보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공공캠페인을 위해서는 PR(Public Relations: 조직과 공중 사이의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문제(현상)와 문제점(원인) 파악이 매우 중요하며, 그것을 토대로 주제, 핵심 메시지(키워드), 목적 및 목표, 대상, 전략&전술을 구체적으로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언론의 동향은 깊이가 부족하고 유통능력만 있다는 분석이다. 보통 기자들은 보도자료 제목만 읽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사실 전달보다 읽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플롯, 스토리텔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보도자료 발송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라디오 광 고는 지금도 유용한 캠페인 방식이다. 눈을 감을 수는 있지만, 귀를 닫을 수는 없기 때문에 메시지가 잘 전달이 된다. 간접고용 노동자의 차별에 대한 라디오 캠페인 실습으로 1박 2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