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호] 매봉산에 아파트는 못 짓는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4-18 |
---|
본문
대전 매봉산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무산
대전 매봉산 근린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이 무산되었다. 지난 12일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매봉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비공원시설 결정 및 경관 상세계획안을 심의해 부결했다고 밝혔다. 부결 사유로는 ▲생태환경 및 임상이 양호함으로 보존 필요 ▲주거기능 입지에 따른 연구 환경 저해를 들었다. 그리고 토지주에 대한 피해대책을 대전시와 국가가 조속히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22일 회의를 열어 중앙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의견, 현장 답사 뒤 심의하기로 한 바 있다.
우리 노조가 속해있는 매봉산 개발 저지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 “연구단지의 허파, 매봉산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우리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대전시는 구호로만 과학기술도시를 표방할 것이 아니라 연구 환경을 파괴하는 민간특례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과학기술도시답게 연구 환경을 우선한 환경 정책을 수립을 위해 힘써야 한다. 특정 건설업체만 배불리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종사자와 가족들이 반대하는 연구 환경, 자연환경 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었고 매봉산 개발 저지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도시계획위원이 현장 답사하는 날에는 주민대책위원회와 함께 피켓팅을 통해 매봉산 개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