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호] 7.3 총파업, 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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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총파업, 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비정규직 노동자 6만 명 광화문으로, 10만 노동자가 파업 벌여
“입직이 다르면 차별 받아도 된다는 생각 바꾸고 싶다”
민주노총 조합원 6만여 명이 3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7.3총파업, 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비정규직 제로라는 실낱같은 희망에 2년을 기다렸다. 결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며 “이제 정규직화 쟁취와 차별분쇄라는 시대적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명환 위원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질 최대 사용자인 문재인 정부가 양극화 불평등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총리가 파업을 자제해달라, 노조의 요구를 한 번에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며 “우리는 이미 2년의 기회를 줬고, 한꺼번에 부탁한 적이 없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노정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안명자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장도 무대에 올라 “입직이 다르면 차별받아도 된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다”고 외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회사화 전환과 상시지속업무 전환 예외 꼼수를 투쟁으로 분쇄’,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분쇄’ , ‘차별 없는 정규직화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 완전 철폐’를 결의하고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관저를 향해 행진을 벌였다.
우리 노조 간부와 조합원들도 이 날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온전한 정규직 전환을 함께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