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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9-07-12
경제인문사회본부(본부장 김사혁)가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공동단협 갱신을 위한 5차교섭과 본부 회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노조는 지난 4월 말부터 해당 기관 원장과 교섭 상견례를 시작했다. 교섭에는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2주에 1회 교섭을 원칙으로 지금까지 5차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협약 요구안은 전문과 부칙을 포함해 132개 조항이다. 현재 27개 노사 이견조항을 남겨두고 105개 조항에 잠정합의한 상태다. 노사는 10월 국정감사 이전까지 합의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교섭과 회의에 16개 지부 중 13개 지부 (정보통신연, 육아연, 여성연, 농경연, 교과평, 환경연, 직능원, 국토연, 에경연, 과기정책연, 건도연, 보사연, 노동연)가 참가했다. 이성우 노조 위원장도 회의와 워크숍에 참가했다. 본부는 회의에서 9월까지 마무리해야하는 변형근로시간제(주52시간)도입에 대해 토론했다. 휴가제와 연계된 다양한 변형근로 형태들의 장단점을 살피고 과기계 기관의 사례를 참고하면서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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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9-07-12
우리 노조 과학기술본부가 7월 10일 14시 한국화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하반기 투쟁계획을 논의했다. 과기본부는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7월 25일에 집회를 열고 PBS제도 폐지 등 우리 노조의 요구를 과기부에 알리자고 결의했다. 회의에서 과기부와 진행한 2분기 정례회의 결과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면담 결과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임헌성 노조 부위원장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면담 결과를 설명하며 “면담에서 정년 65세 환원, 비정규직 문제, 출연연의 노동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과기본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정책협의체 구성 논의를 보고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우리 노조, 과기연전노조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했고, 노조는 우리 노조 단독으로 참가하는 협의체가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과기본부는 하반기 투쟁 목표로 ▲간접고용 노동자 정규직 직고용 전환 투쟁 ▲제대로 된 출연(연) 인력운영 방안 확보 ▲PBS폐지와 출연연 임무 재설정 ▲적폐 제도 및 기관 임무 변경 ▲출연연 적폐, 무능인사 척결 ▲IBS 운영문제와 노동조합 탄압, 안정성평가연구소 문제 해결을 내걸었다. 과기본부는 25일 과기부 세종 이전에 맞춰 투쟁을 배치하는 계획과 함께, 과기부와 노정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9월~10월에 벌이는 국정감사에서 노조 현안을 다룰 수 있게 국감대응팀을 구성하자는 계획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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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9-07-12
우리 노조가 7월 9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138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조 현안을 논의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회의에서 ▲제138차 중앙위원회 개최의 건 ▲간접고용 노동자 정규직 전환 투쟁의 건 ▲투쟁지부 점검 및 지원의 건 ▲지부 역량 강화 지원의 건 ▲사무처 임면의 건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노조 중집위원들은 우선 7월 23일 대전권에서 열릴 중앙위원회에 올라갈 주요 안건들을 검토했다. 두 번째로, 간접고용 노동자 정규직 전환 투쟁 계획을 논의했다. 노조는 과학기술계 출연연 간접고용 노동자 직접고용 쟁취 7~8월 투쟁계획에서 ▲7월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집중 집회 ▲7월25일 전면 파업을 벌이고, 과기부 세종 이전에 대응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세 번째로 투쟁지부 점검 및 지원의 건을 논의했다. 우리 노조 한국시설안전공단지부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노조 중집위원들은 지부가 올린 투쟁기금 요청 내역을 심의하고, 이후 투쟁계획을 점검해 지부가 합병 저지 투쟁을 효과적으로 벌일 수 있도록 논의했다. 노조는 향후 양 기관의 통합을 논의하는 법안에 노조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투쟁의 강도를 더 높이기로 했다. 네 번째로, 노조 중집위원들은 지부역량 강화 사업계획 지원의 건을 논의했다. 노조는 22차 정기대대에서 중소 지부 및 전국 사업장 지부에 대한 재정 지원을 결정하고 중앙집행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노조는 해당 사업을 위해 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노조 중집위원들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지부(KTC지부)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지부(KTR지부)가 올린 순회 간담회 계획과 충청남도 지역 3개 지부가 올린 합동 단체교섭 교육 계획을 함께 심의했다. 노조 중집위원들은 예산집행에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적용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다섯 번째로, 노조 중집위원들은 이경진 조직국장, 성민규 선전홍보국장 임명을 승인하고 안식년 휴가기간 중인 원혜옥 여성문화국장의 보직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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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9-07-05
7.3 총파업, 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비정규직 노동자 6만 명 광화문으로, 10만 노동자가 파업 벌여“입직이 다르면 차별 받아도 된다는 생각 바꾸고 싶다” 민주노총 조합원 6만여 명이 3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7.3총파업, 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비정규직 제로라는 실낱같은 희망에 2년을 기다렸다. 결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며 “이제 정규직화 쟁취와 차별분쇄라는 시대적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명환 위원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질 최대 사용자인 문재인 정부가 양극화 불평등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총리가 파업을 자제해달라, 노조의 요구를 한 번에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며 “우리는 이미 2년의 기회를 줬고, 한꺼번에 부탁한 적이 없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노정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안명자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장도 무대에 올라 “입직이 다르면 차별받아도 된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다”고 외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회사화 전환과 상시지속업무 전환 예외 꼼수를 투쟁으로 분쇄’,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분쇄’ , ‘차별 없는 정규직화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 완전 철폐’를 결의하고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관저를 향해 행진을 벌였다. 우리 노조 간부와 조합원들도 이 날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온전한 정규직 전환을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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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9-07-05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공공성 훼손하는 독단적 기관운영 멈춰라 1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 기자회견 열어 우리 노조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가 7월1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의 독단적인 기관 운영을 비판하고 인사 개편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지부는 기관 운영에 노조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운영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양승숙 원장은 도에서 정한 공공기관 인사·조직운영 기준을 무시하고, 연구조직을 줄이고 행정조직을 늘리는 조직개편을 시도했다. 양 원장은 연구능력 저하를 우려하는 조합원들의 반대에도 조직개편을 밀어붙였다. 양 원장의 조직개편안은 이사들의 불참으로 이사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양 원장은 조직개편안이 무산되자, 기준과 원칙을 무시하고 기획조정실장을 보직 해임했다. 그 과정에서 노조 조합원이 아닌 직원들은 기획조정실장에게 집단적 압박과 비난을 가했다. 지부는 이 자리에서 양승숙 원장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하고, 언론 기고 칼럼도 대필시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희원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장은 “문제를 외부에 알리는 걸 원치 않았다. 노동조합은 원장이 원을 잘 운영하시길 바랬다” 며 “양 원장은 노조가입 여부로 직원을 편가르고, 노동조합을 상대로 비난하는 등 노조를 적대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희원 지부장은 “충남도청도 기관장을 편들며 노조를 불온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합리적 의견은 받아 들여야한다” 며 “지부는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제대로 된 공공기관이 되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충남도청이 이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기관장이 일으키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선 현장노동자 의견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광오 사무처장은 “기관장 선임과정에서 현장노동자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 며 “그렇지 않기에 여러 기관에서 유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군인 출신으로 작년 11월에 원장직에 취임해, 전임 원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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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9-06-27
자회사 NO! 직접고용 OK!!간접고용 노동자 2차 간부파업27일 세종국책연구단지 A동 로비에서 우리 노조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모여 7월 총파업을 앞두고 간부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간부파업은 △출정식 △간접고용 대표자회의 △교육: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의 의미와 과제 △퇴근선전전 △노동영화관람 △출근선전전 △선동교육 △28일 집중집회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오 사무처장은 “노조 활동이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파업을 진행하고 투쟁하는 동지들이 자랑스럽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고 발언했다. 또한 “우리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출연연에도 이롭고 적합하기 때문”이라며 투쟁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한편 생산기술연구원의 자회사 방안 통과에 대해 연구회 또는 기관이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이라며 우리는 계속 가열찬 투쟁을 할 것을 결의했다. 이후 이상재 공공운수노조 대전본부 본부장과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의 연대사가 이어졌다. 이번 간부 파업에 참여하는 비정규직 지부의 지부장들이 파업에 들어가는 각오를 밝히며 출정식을 마쳤다. 우리 노조는 비정규직 지부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있는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진행하고, 7월 총파업준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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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9-06-27
137차 중앙위원회 개최하반기 사업, 간접고용 노동자 정규직 전환 투쟁 계획 점검 우리 노조 137차 중앙위원회를 25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중앙위에서는 일상적 보고 안건과 심의 안건으로 △지부 설치 △지부 임원 인준 △2019년 하반기 사업 점검 △간접고용 노동자 정규직 전환 투쟁 △게시판 운영위원회 규정 개정 및 운영위원 선출의 건을 다루었다. 첫 번째 안건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지부 설치의 건을 다루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한국과학기술원 부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출연기관으로 가입범위 60명 중 43명이 조합에 가입했으며 21일 설립 총회를 마쳤다. 집행부는 오영식(지부장)-이금희(부지부장)-김청수(사무국장)-김정숙(회계감사)동지로 구성되었으며 중앙위원은 만장일치로 지부 설치와 집행부를 인준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지부 임원 인준의 건을 다루었다. △한국기계연구원지부 황순찬(지부장)-이유환(수석부지부장)-박현성(사무국장) △한국과학기술원지부 김세동(지부장)-김진형(부지부장)-임현종(사무국장) △육아정책연구소지부 최효미(지부장)-박진아(부지부장)-김혜진(사무국장)-김호동(회계감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지부 김사혁(지부장)-김연준(부지부장)-강종욱(사무국장)-유성훈(회계감사) △한국선급지부 최일중(지부장)-양영선(부지부장)-오승우(사무국장)-안화용,우진희(회계감사)동지를 인준했다. 세 번째 안건으로 2019년 하반기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이버 중앙위에서는 정기 대의원회에서 확정한 사업계획을 재확인 하고 △조직 발전 전망 논의 △특성본부 중심의 운영 강화 △복수 노조와 중소 지부 지원 강화 △부문별 정책 과제 실현 △지부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를 하반기 주요 사업방향과 목표로 삼고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네 번째 안건으로 간접고용 노동자 정규직 전환 투쟁의 건을 다루었다. 우리 노조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투쟁 경과를 보고하고, 이후 계획을 점검했다. 비정규직지부는 7월 중순 전면파업을 앞두고 27일~28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경고파업을 진행하고, 전기공사법과 정보통신공사법 위반 관련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다섯 번째 안건으로 게시판 운영위원회 규정 개정 및 운영위원 선출의 건을 다루었다. 이 안건은 중앙위원 논의 끝에 다음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한 번 더 논의하고 중앙위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중앙위 공식 안건 처리가 끝난 후 정○○ 교육위원의 카이스트지부 위해 행위에 관한 건을 논의 안건으로 다루었다. 정○○ 교육위원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카이스트지부사무실을 방문해 지부가 업무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해 하고 있으며 지부는 업무방해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우리 노조는 공문 등을 통하여 공해투와 당사자에게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나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집행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중앙위에 보고하고, 앞으로 필요한 죄를 취할 수도 있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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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9-06-27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구속, 노동자 탄압!시민, 사회, 노동, 종교, 정당 모여 민주노총 탄압 기자회견 개최“김명환 위원장을 구속하는 것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에게 재갈을 물려 그 입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촛불동지들은 이에 맞서 다시금 노동자의 정당한 목소리를 위해, 이 땅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다시금 거리에서 투쟁할 것입니다.”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구속에 대한 각계각층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시민, 사회, 종교, 노동, 정당등이 노동탄압을 중단하고, 김명환 위원장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5일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85개 종교시민사회노동단체 및 정당)와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대전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을 석방하고 노동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은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노동법 개악에 맞서 나설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절박함을 외면하고, 노동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라며 비판했다. 이어서 “왜 노동자들이 국회 앞으로 가야만 했는가! 최저임금제를 개악하고 탄력근로제 단위 시간을 확대하며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을 ‘사회적 합의’라는 미명 하에 합법화하려는 노동법 개악을 막기 위함“이라며,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채 악화일로의 노동조건을 합리화시키는 국회의 논의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던 노동자들의 절박함은 경찰의 무리한 진압아래 ‘불법’과 ‘폭력’이라는 굴레에 묻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을 가두고, 노동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며 노동존중 세상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생존권 보장 요구를 짓밟는 노동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사회대개혁의 요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을 문재인 정부에 엄중히 촉구“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이대식 본부장(민주노총 대전본부)은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민주노총 간부들이 현재 구속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규탄의 마음을 함께 해주시는 것만으로 든든합니다”라며 “5.18망언하는 자들 규탄했더니, 망언하는 자들 잡아가는게 아니라, 망언을 규탄하는 민주노총 간부들 잡아갔습니다. 재벌을 개혁하라고 했더니 재벌은 풀어주고 재벌 개혁 요구하는 사람들 잡아가고 있습니다”라며 적폐청산에 미온적이고, 민주노총 탄압에 적극적이라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우리는, 민주노총은 어떠한 탄압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김명환 위원장을 구속했다고 민주노총이 투쟁이 멈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너무나 큰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위원장 구속은 민주노총의 적폐청산, 재벌개혁, 사회대개혁 투쟁에 기름을 쏟아 부은 것입니다. 앞으로 민주노총과 정부의 모든 사회적 대화는 없습니다. 오직 투쟁으로 세상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더욱 가열찬 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향후 전국 각지에서 노동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28일 전국 단위사업장 비상 대표자회의를 진행하고, 7월 3일에는 서울에서 총파업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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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9-06-27
“내 자리를 지키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자리를 지키고 함께 살고 싶어서, 그리고 실험실을 지키고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잘 되었으면,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싶어서, 같이 잘 살아보자고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누구에게는 갑질하는 언니가 되어 있고 누구에게는 말 안 듣고 눈 밖에 난 직원이 되어 있고, 그냥 사람답게 살자 같이 잘 살아보자 그 얘기하면서 내 자리 지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세상인지 몰랐습니다.” 뙤약볕 아래 집회가 열렸다. 대부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여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어느 여성 노동자가 눈물을 쏟아내며 절규했다. 절절한 사연 앞에 참석한 노동자들이 모두 숙연해졌다. 일터가 다르고 저마다 하는 일은 조금씩 달라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몇 마디만 듣고도 서로의 처지를 바로 이해한다. 눈물은 눈물로, 분노는 분노로, 즉각 응답한다. 이 날 집회에서 연설한 사람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험실 용역 노동자였다. 가장 크고 번듯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반도체 실험실에서 일하는데 정규직이 아니라 용역 노동자라니, 일반인들은 어리둥절할 것이다. 불행하게도 그것은 사실이다. 반도체 성공 신화의 주역이라고 자랑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는 시설운영, 실리콘, 시험분석, 화합물, 유지보수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47명의 용역 노동자들이 있다. 그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평균 12년, 길게는 26년 동안 일했지만 한 순간도 연구소 직원이 아니었다. 인력관리업체와 1-2년씩 짧은 근로계약을 맺고, 심지어 자신들이 소속된 회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 채 일만 했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업체는 떠나고 또 다른 업체의 직원이 되어 같은 일을 반복했다. 장비를 운영하고 각종 실험을 수행하며 실험실 안전관리까지 모두 담당했다. 실험실 공사를 할 때는 공사 업체를 알아보고 도면을 그리고 견적과 시방서까지 작성하는 등 사실상 정규직 업무까지 도맡아 했다. 재작년 7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을 때 실험실 용역 노동자들도 기대와 희망에 부풀었다. 노사 전문가 협의회에서도 처음에는 정규직 전환 대상이라고 했다. 그러나 연구소 측이 곧 입장을 바꾸었다. 실험실 용역은 정규직 전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심지어 예산 사정이 좋지 않다며 실험실 규모를 줄이고 인원을 줄이겠다고 했다. 실험실 용역 노동자들의 고용 계약은 지난 1월 말에 이미 끝났다. 3개월씩 두 번 연장 계약하여 7월 말에는 그마저 끝이다. 연구소 측은 실험실 용역을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에 현재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앞으로 3년간 용역계약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당사자들은 단호히 거절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노동자들을 개별적으로 회유하고 압박하면서 각 팀별로 의사를 묻고 투표를 강행했다. 정규직 전환은 고사하고, 당장 7월 말에 해고될 것이냐 3년 후에 해고될 것이냐 하는 일방적인 답안지를 두고 반수 이상의 노동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3년 후 해고를 선택했다. 7월 말에 해고되더라도 정규직 전환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어렵사리 결심한 노동자들은 오늘도 싸우고 있다. 이글거리는 뙤약볕 아래 여성 노동자는 이렇게 말을 이어갔다. “옆에서 얘기해요. 돈 많이 받고 그냥 다니면 되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래, 그냥 그렇게 다녀, 네 나이에 나가봤자 뭐하겠니, 그럽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요. 제 주변 사람들도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고요. 끝까지 싸우면 정의가 실현될 거라고 믿어요. 사람이 사람답게 사랑하고 존중하고 같이 살자고 외쳐요. 내 가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지금도 계속 고민해요. 그렇지만 굴복하지는 않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말을 직접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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