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호] 형사정책연구원 단체협약 조인식
작성자 | 성민규 | 작성일 | 20-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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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조 한국형사정책연구원지부(지부장 박학모) 단체협약 조인식을 지난 15일 오후3시 연구원에서 가졌다. 지부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은 작년 10월 초 노사 대표가 참석한 상견례를 시작으로 무려 11개월여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지부가 작년 9월 2일 우리 노조로 조직 전환할 때, 경제인문사회본부 공동단체협약 교섭이 진행 중이었다. 노조는 사용자측에 공동교섭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지만 사용자가 거부해 개별교섭으로 진행했다. 노조는 다음 공동단협 갱신 교섭에 형사정책연이 수월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협약 요구를 공동단협에 맞췄다.
거기에, 지부의 개별 상황에 맞는 요구 조항을 관철하기로 했다. 지부는 목표를 일정 정도 달성했다는 평가다. 지부는 지난 7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조합원 80% 이상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내 노조는 기관 설립 초기부터 기업별노조 형태로 있다가 기업별 노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전 노조를 해산하고 3년여 전 민주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작년 9월 우리 노조 가입을 결정했다.
박학모 지부장은 기존의 40여개 조항의 형식적인 단체협약이 있었으나 이번에 조인한 단체협약의 성과는 공공연구노조가 닦아 놓은 공동단체협약의 초석과 산별노조 힘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