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호] IBS 중이온가속기 추진방향 토론회 개최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1-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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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중이온가속기 추진방향 토론회 개최
최숙 지부장 토론회 패널로 참석해 문제점 지적
우리 노동조합 최숙 IBS지부장은 지난 2일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 추진 방향 온라인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했다.
중이온가속기는 당초 2017년 완공이 목표였다, 그러나 IBS 중이온가속기사업단은 두 차례 계획을 변경하고 세 차례 완공시점을 연기했다. 완공시점인 2021년에도 사실상 구축완료는 힘들다는 내부 평가가 나왔고 가속기사업단은 4년 연장과 예상 증액을 요청한 상황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2018년 국정감사부터 중이온가속기사업단 완공시점에 대해 의문을 꾸준히 제기했다.
최숙 지부장은 토론회에서 “과학자라면 양심을 걸고 데이터에 입각해 사실만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않았던 것이 사업 관리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 당시 일부 장치를 건설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실상 사업 비용과 기간이 늘어났음에도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다”이라며 “10년 동안 중이온 가속기 구축을 해오면서 기술적인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는데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