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9호] 김진숙 희망 뚜벅이 동참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1-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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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24일 한진중공업 해고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하는 희망 뚜벅이에 함께 했다. 희망 뚜벅이에는 이성우 위원장을 비롯한 대전권 지부장과 조합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전역에서 신탄진역까지 김진숙 지도위원과 함께 걸으며 복직을 촉구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대한조선공사(한진중공업 전신)의 6년차 용접공이던 1986년 2월, 어용노조와 열악한 노동환경을 고발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대공분실에 연행돼 고문당했다. 같은 해 7월 부당한 인사조치에 맞섰다가 ‘무단결근’을 이유로 해고됐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가 두 차례 김 지도위원의 복직을 권고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그 이후 김 지도위원은 복직을 위한 투쟁을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지난 2020년 12월 30일 부산 호포역을 출발하여 청와대까지 도착하는 희망 뚜벅이를 시작했다. 청와대 앞에는 2월 7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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