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조가 5월 11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161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첫 번째 안건으로 지부 설치의 건을 논의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지부 설치의 건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투쟁본부, 투쟁지부 상황 점검의 건을 논의했다. 중집위원들은 직접고용투쟁본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지부의 투쟁 상황을 보고받고, 이후 투쟁 계획을 논의했다. 직접고용투쟁본부는 미합의 기관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상반기까지 해결하고, 그 방법으로 노사정 3자 회의를 통해 해결책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대전본부가 직접고용투쟁본부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7일에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과기원지부도 천막농성을 지속하고, 정착지 수당 미지급 관련 소송을 준비하는 한편, 김웅서 원장의 문제를 지적하는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고 기자 간담회 등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국회 해수위 국회의원실을 통해 중재를 요청하기도 할 계획이다.

세 번째 안건으로 규정 개정의 건을 논의했다. 노조가 표준운영규정개정TFT에서 만든 개정(안) 초안을 중앙위원들에게 회람해 의견을 받고, 그 의견을 추가해 다음 중앙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서, 상벌규정 개정안도 논의했다. 포상금 수여를 구체화하고 모범조합원 시상 인원을 조직확대에 맞춰 늘리는 내용이다. 모범지부 선정 기준에 집회 참석 및 연대 활동 참여로 타 지부 모범이 되는지 여부를 선정 기준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개정한다.

네 번째 안건으로 공공연구노조 위상 재정립과 발전전략 추진의 건을 다뤘다.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한 사업 계획에 따라 우리 노조의 위상 재정립과 발전전략을 세우기 위한 조직발전전략TFT를 구성하고 활동을 개시하기로 했다.

다섯 번째 안건으로 상설위원회 및 상설기구 위원 임명의 건을 논의했다. 황범구 한국화학융합연구원지부장, 이병곤 전남테크노파크지부장, 최봉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지부장을 단체교섭위원으로 보임하는 안건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한다. 그 외에 게시판 관리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정의 건도 중앙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여섯 번째 안건으로 김이태 장학금 선발위원회 구성의 건을 논의했다. 김동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지부 부지부장, 이경진 사무처장, 정민채 직접고용투쟁본부장, 채양욱 교육위원장, 조용국 정책국장이 선발위원회를 구성한다. 김이태 장학생은 5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발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일곱 번째 안건으로 지부 법률비 지원의 건을 논의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지부와 국방과학연구소지부의 법률비 요청의 건을 의논했다. 해양과기원지부는 정착지근무수당 소송과 관련한 법률비용, 국방과학연구소지부는 단체교섭 응낙 본안 소송 비용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이다. 중집위원들은 해당 내용을 중앙위원회에 원안대로 상정해 중앙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여덟 번째 안건으로 해고조합원 지원의 건을 논의했다. IBS, 한국교육과정푱가원, 카이스트비정규직, ETRI, 광주과기원, 천문연구원 비정규직 노동자들 중 해고당한 이후에 법률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법률비를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중집위원들은 해당 안건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아홉 번째 안건으로는 지부 지원 사업비 심의의 건을 논의했다. 중집위원들은 지부 지원 사업비의 세부 기준을 논의하고, 한국노동연구원지부에서 요청한 체육활동지원 사업을 승인했다.

열 번째 안건으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의 건을 논의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비정규직지부 해당 조합원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승인해 제소 건을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조사 처리하기로 했다.

열한 번째 안건으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운영 개선의 건을 논의했다. 중집위원들은 자유게시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해당 안건을 중앙위원회에서 논의해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마지막 안건으로 미얀마 파업기금 모금 참여의 건을 논의했다. 모금은 자율 모금으로 참여해 지부에서 모인 금액을 우리 노조가 모아서 국제공공노련을 통해 집행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