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호] 공공운수노조 대전본부 결의대회
작성자 | 성민규 | 작성일 | 21-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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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가 한국생명연구원 본관 앞에서 용역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 주최로 5월 17일 열린 결의대회에는 우리 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참가해 한국생명연구원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제대로 된 정규직화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상재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에서 이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항시 고민하고 있다”며 “오늘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제대로 된 정규직화로 투쟁을 마무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우 우리 노조 위원장은 “생명연구원의 용역노동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응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생명연구원에 적을 둔 사람으로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들다”며 “피해 조합원들에게 대신 사과하고 싶다. 이 분노를 모아 마지막까지 제대로 싸워 반드시 올바른 정규직화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조합원들은 비를 맞으며 생명연구원이 직접고용 정규직화에 나서야 한다고 외치며, 30여 분 동안 진행한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촉구하며 한국생명연구원 앞에서 진행하는 천막투쟁은 5월 17일 자로 63일 차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