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3호]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임단협 조인식
작성자 | 성민규 | 작성일 | 21-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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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조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7월 23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고 노사 양쪽 대표가 첫 임금·단체협약에 서명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지부는 2020년 2월 우리 노조에 가입했다. 지부는 기본협약을 통해 노동조합으로서 기본적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 본격적인 단체협약을 완성하면서 노동조합의 기반을 더 단단히 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단협은 110개 조항과 4개 조항의 부칙으로 구성했다.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우리 노조는 2020년 11월 30일부터 교섭을 시작했다. 단협안을 둘러싸고 노사 간에 의견일치를 이루지 못해 올해 5월 쟁점 조항을 중심으로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는 등 쉽지 않은 교섭 과정을 거쳤다.
이성우 위원장은 “단협 체결을 위해 애써주신 교섭위원들과 김종남 원장께 감사드린다. 합의의 마음으로 원만한 노사 관계를 이어나가자”며 “노조도 기관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함께 도와나가겠다”고 당부했다.
이병철 대전평생교육진흥원지부장은 “어려웠던 교섭 과정이 상처를 드러내고 치유하는 과정이 됐으면 했다. 단협에 있는 좋은 내용들이 성실하게 지켜지고, 건강한 노사관계 유지할 수 있도록 노조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