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호] 광주전남연구원 단협 개정에 시동
작성자 | 성민규 | 작성일 | 21-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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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 노사가 9월 7일 첫 단협개정을 위한 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2019년 10월 2일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부는 단체협약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행 단체협약의 내용을 보강하는 단체협약 교섭 요구안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노조에서는 이성우 위원장과 문경년 광주전남연구원지부장, 양철수 부지부장, 민인철 사무국장이 교섭위원으로 참석했다. 사측에서는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 조창완 연구본부장 등 교섭대표와 책임있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성우 우리 노조 위원장은 “전남지역 혁신도시 선정위원 활동을 하는 등 이 지역과 광주전남연구원의 역사와 활약을 애정있게 지켜봐 왔다”며 “노사교섭이라는 게 언제나 쉽지 않다. 새 단체협약을 통해 조금 더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적 기반을 갖춰 기관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은 “기관과 지역사회, 국가적인 발전까지 염두하며 기관 운영을 하고 있다. 그간 노동조합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잘 헤쳐 온 거 같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사 양측이 모두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노사 양측은 7개 조항의 교섭원칙에 합의한 후, 이성우 위원장과 박재영 원장이 서명날인했다. 지부는 교섭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사 상견례 후 노조와 광주전남연구원지부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성우 위원장은 광역자치단체연구원 노조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광주전남연구원지부 간부들도 지자체 연구원간 공동행동을 위한 정보공유와 상시적 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