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8호] “가스공사 비정규직 직접고용 정규직화 해야”
작성자 | 성민규 | 작성일 | 21-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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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조가 비정규직의 즉각적인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했다.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직지부가 9월 1일 세종시 산업자원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의 정규직화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우리 노동조합 소속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각 연구원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아직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위해 지역, 소속기관을 넘어 연대해야한다는 취지에 공감한 우리 노조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최연택 수석부위원장이 우리 노조를 대표해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의 정당함을 알리고 함께 투쟁하겠다는 내용의 연대사를 했다. 우리 노조 노동연구원지부, 화학연구원지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지부가 가스공사비정규직지부에 연대기금을 전달하고, 서울까지의 행진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자고 당부했다.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는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5박6일간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두 번째 청와대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4년을 끌어온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 짓기 위한 파업투쟁을 전개 중이다. 하지만, 지난 8월 30일 열린 17차 정규직전환노사전문가협의체 본회의에서도 공사 측은 ‘빈손’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지부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열고 가스공사 대구본사를 출발했다. 지부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470킬로미터에 달하는 대구-서울간 거리를 5박 6일간 달린다. 가스공사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한다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