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성민규 날짜 22-01-13
리 노조 중앙집행위원들이 기관 민주화 투쟁 중 부당 해고당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부 두 명의 조합원 희생자 지정 등 중앙위원회 상정 안건을 결정하고 주요 현안을 살폈다. 우리 노동조합은 1월 11일 전남 나주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서 168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중집위원들은 회의 전 조합 간부를 부당해고 한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제159차 중앙위원회 개최의 건을 논의했다. 159차 중앙위원회는 1월 25일 전자투표로 진행한다. 1월 25일 안건 토론회를 병행한 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안건에 대해 일주일 간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안건 토론회에서 찬반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안건으로 9대 임원 선거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중집 위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다시 선거 공고를 낼 것을 요청했다. 선거공고 후 등록후보가 없을 시 다시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세 번째 안건에서 김성철 한국의류시험연구원지부장을 우리 노조 시험인증기관본부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네 번째 안건으로 극지연구소지부, 건축공간연구원지부, 통일연구원지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부, 경기도교육연구원지부, 엑스코지부, 광주테크노파크지부, 에너지경제연구원지부지부 임원 인준의 건을 중앙위원회에 안건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지부는 임원 선출 결과를 재확인한 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다섯 번째 안건을 지부 운영 규정 개정의 건을 논의했다. 엑스코지부 운영 규정 개정안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고, 안전성평가연구소지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지부의 운영규정 개정안은 해당지부와 협의해 적절한 절차를 밟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지부 운영 규정 제정 및 개정 절차에 대해 각 지부에 안내하기로 결정했다. 여섯 번째 안건으로 투쟁본부 투쟁지부 상황 점검의 건을 논의했다. 직접고용쟁취투쟁본부의 투쟁 상황을 점검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부 투쟁 사항을 공유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농기평 상황을 알리는 청와대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일곱 번째 안건으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부의 부당해고 피해 조합원 두 명을 희생자로 지정하는 안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여덟 번째 안건으로 지부 폐지의 건을 논의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해당 지부가 조합비 장기 미납 및 지부 의무 미이행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부 조합원 명단 제출, 미납조합비 전액 납부, 조합비 일괄 공제 이행, 월 1회 지부활동 보고를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중앙위원회 개회 전까지 권고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시 해당 안건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아홉 번째 안건으로 법률비 지원 세부 기준(안) 마련의 건을 논의했다. 계약만료 해고의 경우 중집심의 후 지원 심급별 50만원을 지원하고, 사용자가 악의로 조합원을 고소하거나 여타 조합원에게 영향을 미칠 사건의 경우 중집 심의 후 지원(금액도 중집에서 결정)하며, 지부가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중집이 선 심의 하고 지원 결정하는 내용이다. 열 번째 안건으로 사무처 지은아 총무차장을 1월 18일부터 총무부장으로 발령하기로 결정했다.열한번째 안건으로 희생자에 대한 우리 노동조합 입장 통보와 회신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해당 희생자에 대해 우리 노조 희생자 지정을 취소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건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기타안건으로 카이스트비정규직지부를 민주노총 모범조직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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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2-01-13
우리 노조 경제인문사회본부(본부장 윤미례)가 공동단협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경인사본부는 2019년 공동단협 갱신을 위한 본교섭을 12일 세종국책연구단지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본교섭에는 우리 노조 이성우 위원장과 원장단이 직접 만나 쟁점조항에 대해 토론해 모든 조항에 대해 잠정 합의 했다. 지난 4차 실무교섭까지 15개 조항을 제외한 나머지 조항에 대해 잠정합의 해 이번 본교섭에서는 15개 쟁점조항을 논의했다. 원장단은 교섭시작 직후 실무교섭에서 정리된 내용을 재논의 하자는 의견을 제출했고, 우리 노조는 체결권을 제외한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실무교섭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원장단이 일방적으로 재논의를 요구하는 것은 신의성실 원칙에 위배되며, 재논의를 하더라도 명분과 사유가 분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재논의 요구 조항에 대해 노·사는 토론을 진행했지만 양쪽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합의된 안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 하였다. 이후 쟁점조항에 대해서 전체 조항 설명 및 토론 – 정회 – 재논의의 절차를 거치기로 합의 후 남은 조항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 조항 설명 후 정회와 재논의, 3:3 축조논의 등을 여러번 거친 후 전체조항에 대한 일괄 타결 의사를 양쪽 확인 하였고, 내부논의를 통해 안건 조율 후 노·사 잠정합의를 하였다. 쟁점사항이었던 내용들 중 ▲21조(제 규정 등의 변경 및 제정) ▲22조(조합원의 신분변동) ▲54조(징계 종휴, 절차, 부당징계와 해고) ▲55조(외부 징계위원 구성) ▲58조(고용안정) ▲82조(휴일) 등은 2019년 공동단협을 유지하였고, ▲22조(조합원의 신분변동) 중 1항의 “충분히 협의”를 “충분히 협의하여 의견일치를 이루도록 한다”로 합의 해 사업장이 해산, 휴·폐업이 될 경우 사후대책에 대해 노사가 합의 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34조(경영자립과 경영자율)는 각종 위원회에 참관만 보장되어 있던 것을 발언 할 수 있도록 권리를 향상시켰으며, ▲47조(정년)는 정년의 시점을 만60세 종료일로 하고, 도입 시기는 지부별 협약에 따르는 것으로 합의 했다. 47조 합의에 따라 조합원들의 정년이 일부 연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49조(휴직)에서는 이전엔 국외유학시에만 가능했던 것을 국내·외 대학으로 ▲84조(연차휴가)에서 지부별로 한도를 두었던 연차저축일수의 제한을 확대했다. ▲78조(개인정보의 보호 및 관리)는 개인정보의 보호와 관리에 대해 내용적 보완을 통해 개인정보 취급에 대한 원칙을 성립했다. 또한 사측은 ▲부칙2조(유효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를 요구해 왔으나, 원안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노조는 11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4차의 실무교섭(12/1, 12/8, 12/15, 12/22), 1차 본교섭(1/12) 총 5차례의 교섭을 통해 공동단협을 잠정합의 했다. 이후 공동단협 체결식은 2월 16일에 세종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동단협과 지부협약 동시 체결을 목표로 각 지부에서는 지부협약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 16일까지 지부협약이 합의되지 않는 지부는 대각선 교섭을 통해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단협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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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2-01-06
우리 노조 카이스트비정규직지부(지부장 김여정) 조합원 433명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비정규직지부(지부장 정민채) 조합원 31명이 새해부터 정규직 신분으로 현장에서 일한다. 우리 노조 카이스트비정규직지부는 조합원 433명이 2022년 1월 1일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발령받았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비정규직지부는 2021년 12월 21일 고용안정협약 후속조치 검토 위원회에 참석해 이의신청 대상자들을 포함해 총 심의 대상자 598명 중 433명을 고용안정 대상자로 선전하기로 확정했다. 앞서, 카이스트비정규직지부와 카이스트는 2019년 10월 17일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원칙에 합의했지만, 그 적용범위와 실행방안을 둘러싸고 2년간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 김여정 카이스트비정규직지부장은 “17명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싸움과, 2년 이하자 전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월요일 아침 선전전을 벌이는 등 힘든 투쟁도 벌였다”며 “한명이라도 전환대상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598명의 제출 자료를 집행부가 꼼꼼히 검토하는 정성과 노력 끝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되돌아 봤다. 김여정 지부장은 “긴 시간동안 2대 집행부를 믿고 기다려주신 조합원들 덕분에 공공기관 중 전례에 없는 433명 정규직 전환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전환대상자 및 비정규직 노동자, 학연지원직 급여 체계 및 노동조건 확립이라는 어려운 과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비정규직지부(이하 KISTI비정규직지부)도 2021년 5월 사측과 맺은 합의에 따라 조합원 31명이 1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 발령받게 됐다고 밝혔다. 정민채 KISTI비정규직지부장은 “3년간의 본격적인 투쟁이 있었고, 그 이전부터 이어진 길고 지루한 싸움 끝에 얻어낸 결과다. 아직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채 지부장은 “정규직 전환 이후에 해야할 과제가 더 많은 것 같다. 정규직 전환으로 끝난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더 나은 노동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다른 노동자들의 투쟁에도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지부장은 1월 4일 진행한 2022년 노조 시무식에 참석해 그동안 싸움에 함께한 우리 노조 간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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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2-01-06
우리 노동조합이 2022년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는 해를 맞아, 노조의 조직력을 모으고 조합원들의 권리강화와 연구자율성 확보 투쟁에 박차를 가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노조는 1월 4일 본부 5층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2년 업무시작을 알렸다. 이 날 시무식은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고려해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이성우 우리 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열심히 현장 현안을 챙겼다. 한편, 우리 노조의 체계를 정비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뜻을 모아보려 했다” 며 “지난 2년간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지만 코로나19와 여러 여건으로 마무리 짓지 못한 사항들이 있어 아쉽다”고 되돌아봤다. 이성우 위원장은 “올해 새롭게 들어설 집행부를 중심으로 조직력을 강화하고, 이번 집행부에서 완성하지 못한 노조 체계 정비 등에 나서주셨으면 한다”며 “새 집행부와 함께 모든 간부 조합원들이 합심해 우리 노조를 강화 발전시켰으면 한다. 저도 어느 자리에서든 힘을 보태겠다”고 당부했다. 황범구 부위원장, 이운복 부위원장, 유광일 과기본부장, 윤미례 경인사본부장, 김성철 시험인증기관본부장, 이광헌 테크노파크본부장은 시무식에 참석한 조합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이어서 각 본부별 활동을 되돌아본 후 올해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종범 건축공간연구원지부장, 문경욱 엑스코지부장, 한수만 광주테크노파크지부장, 이정연 경기도교육연구원지부장이 취임 소감과 향후 지부 활동계획을 밝혔다. 오랜 투쟁 끝에 올해 1월 1일부터 정규직 신분으로 현장에서 일하게 된 조합원들의 감사인사가 이어졌다. 김여정 카이스트비정규직지부장과 정민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비정규직지부장이 지부 조합원들을 대표해 정규직 전환 투쟁 동안 연대한 조합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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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1-12-30
세종테크노파크지부가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동의 없이 일방적인 승진을 단행한 사용자 측을 상대로 투쟁에 돌입했다. 지부는 29일(수) 직급별 간담회를 실시하여 승진 인사의 기준과 절차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을 모으고, 성명서 게시로 투쟁을 선포하였다. 사측은 지난 17일 2021년도 제3차 운영위원회와 제2차 임시이사회 개최에 관해 내용 없이 안건 제목만 통보하였다. 기본단체협약을 맺은 지 채 100일도 되기 전에 제20조(취업규칙의 변경 및 제정), 제25조(경영자립과 경영자율) 2항을 위반한 것이다. 이에 세종티피지부는 기본단체협약 위반을 규탄하며 이행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였고, 사측은 이사회 개최 후에야 개최(안)을 지부에 송부 하였다. 2022년 인사발령(승진급) 추진과 관련하여 인사에 대한 기준과 절차 준수를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을 무시한 채 승진 인사를 강행하였다. 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노동조합을 결성한 이유 중 하나는 제대로 된 기준 없이 행해지는 사용자의 인사권 남용을 노·사 간에 민주적인 대화를 통해 기준을 만들고자 함이었다며, 노동조합이 없었던 시절처럼 사용자 마음대로 재단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을 것이고 결의를 밝혔다. 세종티피지부는 12월 31일까지 ▲ 이번 승진에 관한 기준과 절차에 대한 모든 과정을 공개 ▲ 원장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 ▲ 기본단체협약을 위반한 책임자를 징계 ▲ 인사위원회에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내부 및 외부 위원에 노조 추천 위원 참여) 등 5가지 요구 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고, 사측이 대응하지 않거나, 강경하게 나올시 테크노파크본부 차원의 항의 방문 및 연대투쟁을 예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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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1-12-30
우리 노동조합은 국립해양박물관과 지난 23일 기본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본 단체협약은 우리 노동조합 국립해양박물관지부 창립 이래 첫 번째 단체협약이다. 국립해양박물관지부는 7월 13일 조직형태 변경을 통해 우리 노동조합에 가입했다. 그리고 8월부터 기본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 그리고 5개월 만에 국립해양박물관과 기본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이번 기본단체협약은 ▲근로시간 면제 ▲시설편의 제공 ▲근로시간면제자에 대한 처우 ▲조합비 일괄공제 등 총 11개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기본단체협약 체결로 지부는 노동조합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을 마련했다. 단체협약 체결이후 국립해양박물관지부 노동조합 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우리 노동조합 이성우 위원장, 최일중 부위원장, 김종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지부장, 최봉열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지부장, 윤철원 중소조선연구원지부 사무국장, 양영선 한국선급 부지부장, 김기환 한국선급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국립해양박물관지부는 이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단체협약 안을 만들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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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1-12-27
우리 노동조합 엑스코지부(지부장 문경욱)가 3개월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종료하고 새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엑스코지부는 12월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4대 지부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앞서 엑스코지부는 지부장 선거를 진행해 문경욱 지부장을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엑스코지부는 올해 9월 집행부가 임기를 마무리하기 전 사퇴하여 긴급총회를 열어 박상민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노동조합 활동을 이어갔다. 문경욱 지부장은 “조합원을 위해 행동하고, 노조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활동을 집중하겠다”며 “조합원들은 노조 사무실에 와서 어떤 얘기든 기탄없이 해달라. 조합원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민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임 소감에서 “다음 집행부가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게 조합원들이 지지하고 노사관계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우 우리 노조 위원장은 축하에서 “박상민 전 지부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문경욱 지부장님도 목표실현을 위해 조합원들을 자주 만나셔야 할 거 같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조와 함께 고민하는게 가장 빠른 해법이 될 수 있다. 조합원들이 노조를 잘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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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1-12-27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노사가 첫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우리 노조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지부장 이채민)는 올해 5월 1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협약을 완성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 7개월 동안 노사간의 줄다리기를 통해 101개 조항과 5개 부칙으로 구성된 단체협약을 완성해 12월 20일 조인식을 진행하게 됐다. 우리 노조 이성우 위원장은 “법과 규정이 있지만 단협은 근로기준법의 최저기준과 개별 노동계약에 우선하는 상당한 법적 제도 중 하나다”며 “단협의 정신이 일상 노사관계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사간 신뢰 화합으로 더 나은 기관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채민 지부장은 “이번 체결까지 고생한 노사 양측 교섭 위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맺은 협약이 문구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양순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단협 완성을 위해 수고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직원들의 협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듯 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노사가 화합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부 설립 4년 만에 맺어진 첫 협약으로, 7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노사간 합의를 거쳐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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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1-12-27
우리 노동조합과 한국선급은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에 2021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9월 임금 및 보충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두 차례의 본교섭을 포함하여 수 차례 실무교섭을 몇 개월간 진행했다. 그러나 사측은 작년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고집했다. 지난 6일 본교섭에서 우리 노동조합은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했다. 조정신청 이후 한국선급지부는 현수막 게시, 기관 내 사측 규탄 홍보물 부착, 중식 선전전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국선급 사용자는 수정안을 수 차례 제시했고 한국선급지부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사측의 수정안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조정을 취하했다, 우리 노조 최일중 한국선급지부장은 “이번 임금협약은 사측이 주장한 마지노선을 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한국선급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동조합이 될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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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1-12-27
우리 노조 경제인문사회본부(본부장 윤미례)가 사측 공동교섭단과 2019년 공동단협 갱신을 위한 4차 실무교섭을 22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11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지난 3차 실무교섭에서는 공동단협 제6장까지 논의를 진행하고 제7~15장은 2019년 공동교섭안 유지조항과 노조 수정요구안 합의 조항만 검토하고 종료했다. 4차 교섭에서는 7장의 미합의 조항부터 논의를 재개해 많은 조항들에 대해 서로 이견을 줄여 34개의 조항을 합의하고 전체조항의 검토를 끝마쳤다. 7장 교육훈련에서 ▲역량강화프로그램을 5년에 1개월, 10년에 2개월을 적립해서 사용하는 것을 합의 했다. 또한 9장 복리후생에서는 ▲경제인문사회과학인 축제마당 행사 개최를 합의하고 행사를 진행할 경우 인적, 물적, 예산 지원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 할 수 있다고 합의했다. 10장 노동자 인권·개인정보 보호와 감시 규제의 장에서는 ▲조합원은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개인정보에 대해 거부할 권리와, ▲개인정보 취득시 당사자 동의가 꼭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합의했다. 또한 ▲불법카메라 설치 위험이 있는 장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도록 노력하는 조항도 합의 했다. 11장 휴가에서는 ▲휴가당겨쓰기 조항 신설에 합의 했다, 이로써 당해연도 연가를 모두 사용 후 최대 10일 한도 내에서 차년도 연가를 당겨 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배우자 유산 시 남성조합원도 정신적 회복을 위해 3일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로써 4차 교섭을 통해 125조항, 부칙5개 조항 총 130개 조항을 모두 살펴봤으며, 그 중 ▲제21조(제 규정 등의 변경 및 제정), 제22조(조합원의 신분변동), 제34조(경영자립과 경영자율) 제47조(정년), 제73조(재해부조금), 제82조(휴일), 제84조(연차휴가), 부칙2조(유효기간) 신설조(가족돌봄휴가, 공익제보 관련, 개인정보수집 등) 등 13개 조항만 쟁점으로 남겨두었다. 우리 노조는 5차 교섭에서 최대한 쟁점조항을 정리 한 후 원장단과 본교섭을 통해 교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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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민규 날짜 21-12-27
우리 노조가 제158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온라인 설명회와 전자투표로 노조의 주요 사안들을 처리했다. 우리 노조는 12월 21일 14시 ‘158차 중앙위원회 설명회’를 열었다. ▲지부 임원 인준의 건 ▲사고지부 지정 해제와 지부 임원 인준의 건 ▲특성본부장 임명의 건 ▲선거관리위원 선출의 건 ▲지부 운영 규정 개정의 건 ▲진상조사보고서 수정의 건 ▲희생자에 대한 입장 정리의 건 등 7개의 안건을 온라인 회의를 통해 중앙위원 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먼저 진행한 후, 15시부터 표결을 진행했다. 첫 안건으로 중앙위원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지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지부, ETRI지부, IBS지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지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지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지부의 신규 임원들의 선출 경위를 확인하고 지부 임원 취임을 인준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중앙위원들은 광주과학기술원지부의 사고지부 지정을 해제하고 김일영 지부장, 서대원 부지부장, 임재학 사무국장, 배철의 회계감사를 인준하고 광주과학기술원지부 운영규정을 승인했다. 앞서 광주과학기술원지부 조합원들은 우리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지부 권한 정지 해제를 요청하고, 11월 25일 총회를 개최하여 지부 운영 규정을 개정하고 임원을 선출했다.세 번째 안건으로 중앙위원들은 이광헌 전북테크노파크지부장을 우리 노조 테크노파크본부장 임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광헌 본부장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네 번째 안건으로 선거관리위원 선출의 건을 진행했다. 박학모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지부장, 박희성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지부장, 우지승 FITI시험연구원지부 수석부지부장, 추정엽 산업기술평가관리원지부장, 김장중 한국표준과학연구원비정규직지부장, 이정우 안전성평가연구소지부 사무국장, 신윤학 세종테크노파크지부장의 의결에 따라 2022년 12월 31일까지 우리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한다. 다섯 번째 안건으로 지부 운영 규정 개정의 건을 논의했다. 건축공간연구원지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지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지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지부, 한국노동연구원지부 운영 규정 개정을 승인했다. 건축공간연구원지부는 조직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기구로써 노사협의회 안건과 대책수립을 상시 지원하고 의결할 수 있는 대의원회 조직 구성의 필요성에 따라서 공공연구노조 표준안을 바탕으로 규정을 신설, 개정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지부는 기존 규정을 우리노조 지부표준운영규정에 맞춰 정비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지부는 임원과 대의원의 임기를 3년으로 늘리고 지부 집행부서 기능을 조정하는 한편, 조합비 지출 기준을 현실화해 조합원 복지를 개선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개정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지부도 우리 노조 표준운영규정에 맞춰 지부운영규정을 새롭게 정비했다. 한국노동연구원지부도 우리 노조 표준운영규정에 맞춰 지부운영규정을 정비하고 지부 임원 유고 상황과 관련한 규정들을 정비했다. 여섯 번째 안건으로 진상조사보고서 수정의 건을 논의했다. 155차 중앙위원회에서 진상보고서를 승인했지만, 한국해양과학기술원지부는 해당 진상보고서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해 지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수정했고, 찬성 89명, 반대 2명, 기권 13명으로 중앙위원들이 승인했다. 마지막 안건으로 강용준, 정상철 두 희생자에 대한 입장 정리의 건을 논의했다. 회의자료를 통해 공유한 우리 노동조합의 입장(안)을 문구 수정하여 희생자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위원들은 표결결과 찬성 81명, 반대 10명, 기권 13명으로 해당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중앙위원회 안건 표결에는 총원 104명 중 91명이 참석해 투표율 87.5%로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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