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8호] 경제인문사회본부 공동단협 상견례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1-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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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문사회본부 공동단협 상견례
4번째 갱신, 2019년보다 1개 기관 늘어 총 14개 기관 참여
우리 노조와 경제인문사회출연연구기관 중 14개 기관이 지난 15일 오후 5시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2021년 공동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상견례를 열었다.
우리 노조 경제인문사회본부의 공동단협은 2014년 10개 기관이 참여하여 첫 체결했다. 이번 교섭을 마치면 16년, 19년에 이어 4번째 갱신 하게 된다.
이성우 위원장은 상견례에서 두 번째 참여 기관이 공동교섭의 경험을 살려 원만한 교섭을 위해 해결사 역할을 해 줄 것과 각 기관장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교섭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단체협약의 목표는 갱신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니 빠르게 진행할 것과 이번 단체협약 상견례를 2021년 임금교섭 상견례로 갈음하고, 현장에서 임금교섭도 같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미례 경제인문사회본부장은 우리 노조는 꾸준히 국회, 연구회등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차별 문제 해소, 연구현장의 권리와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 왔음을 설명하고, 이런 내용들이 이번 단협에 잘 담겨 보다 나은 노동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주문했다.
이후 교섭위원들은 교섭원칙(주 1회 실시, 지부협약은 본협약 체결일과 최대한 맞출 것, 교섭장소는 노사가 지정하는 장소 순회, 교섭 공개 등)을 확인 및 결정하고, 차기 교섭부터는 실무교섭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12월 중 체결을 목표로 노력하고, 차기 교섭은 12월 1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 노조는 2019년 체결본과 2021년 단협 요구안 비교표를 사측에 전달했으며, 이번 단협의 요구안에는 ▲제 규정 등의 변경 및 제정시 조합과 합의 ▲연구환경개선 ▲정년 ▲공익제보 제도 도입 ▲가족돌봄, 난임 등 휴가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조항 등을 상향 조정해 요구했다.
이번 공동교섭에 참여하는 기관은 한국노동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으로 총 14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