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호] 10.20 민주노총 총파업대회
작성자 | 성민규 | 작성일 | 21-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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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전국 열네 개 지역에서 10.20 민주노총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코로나 19 예방 지침에 따라 밀집도를 조절하고 방역수칙을 마련해 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대회에서 외칠 요구로 ▲비정규직 철폐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 ▲노조할 권리 쟁취 ▲돌봄·의료·교통·교육·주택 공공성 쟁취 ▲산업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를 내걸었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여는 발언으로 “오늘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돌입한다. 불평등 세상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 노동계급은 이미 집단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투쟁했던 역사가 있다. 그 역사를 계승한 게 민주노총이다. 우리는 굴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위원장 한 사람을 구속한다고 해서 우리의 투쟁 의지가 꺾이지 않는다. 우리는 국회와 정부에 줄기차게 5대 의제를 중심으로 요구해왔지만, 아직까지 한 번의 대꾸가 없다. 대통령도 정부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노동계급이 평등사회 만들겠다. 노동의 가치가 떨어져 아무도 노동하지 않으려는 잘못된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 오늘부터 우리는 110만 민주노총과 농민 빈민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와 연대의 손을 잡고 한국사회 불평등 해소로 달려간다”고 외쳤다.
우리 노조는 민주노총 대전본부가 주최한 ‘불평등 타파! 평등사회로 대전환! 1020 대전본부 총파업대회’에 참석했다. 대전지역 민주노총 조합원 3천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모았다.
대전지역에서는 13시30분 부터 국민은행콜센터 등 비정규노동자 300여 명이 집결해 사전 비정규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14시부터는 대전 둔산동 50여 개 거점에서 행진을 시작해 15시 보라매공원에서 총파업대회를 치렀다.
대회는 양경수 위원장의 옥중편지 낭독과 주요의제와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지지발언 등이 이어졌고, 비정규직 문제와 5인 미만 사업장 차별문제, 누더기가 된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동안전 문제에 대한 현장 조합원 발언으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