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호] 182차 중앙위원회 개최, 10대 임원 당선자에게 당선증 전달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4-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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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조가 중앙위원회를 열고 대의원대회 일정을 확정하는 등 노조 주요 사안들을 결정했다.
우리 노조는 6월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세종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182차 중앙위원회를 열었다
첫 안건으로 6월 4일 창립총회를 진행한 한국지방세연구원지부 설치 승인 건을 논의했다. 마정화 한국지방세연구원지부장이 참석해 중앙위원들에게 인사하고, 중앙위원들인 만장일치로 지방세연구원지부 설치를 승인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임시대의원대회 개최의 건을 논의해 개최다. 당조 1/4분기에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해야했지만,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였던 전 위원장 등이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합 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의원대회 개최 의무조차 내팽개친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9월 10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10대 임원 선출 이후 조직의 위기 극복과 빠른 안정화를 위해 하반기 사업계획 수립 및 부위원장, 회계감사 선출, 규약 개정, 24년 임단협 타결 방침 확정 등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한다.
세 번째 안건으로 3분기 가예산 확정 건을 논의했다. 당초 올해 예산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해야했지만 대의원대회가 열리지 못한 상황에서 9월 10일 예산안 확정시까지 사용할 예산의 근거를 마련하는 안건이었다. 중앙위원들은 원안을 승인했다.
네 번째 안건으로 법률비 지출 건을 논의했다. 우리 노조에서 징계 면직당하고 퇴직한 두 명의 국장이 우리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인사 구제신청과 임금체불 진정 사건에 대한 법률비 집행을 승인해달라는 건이다. 이들은 우리 노조를 파괴하는데 앞장선 사실이 드러나 징계 해고 및 자진 면직한 사람들로, 아침 선전전, 주말집회, 각종 회의 참석 및 뒷풀이 참석시간, 지인 퇴임식 참석, 지부 간부 경조사 참석, 지부 워크숍 등에 참석한 시간에 대한 추가 근무 수당을 요구하고 있다. 그 중 한명의 국장은 본인이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노동청에 신고한 상황이기도 하다. 중앙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지출을 승인했다.
다섯 번째 안건으로 (전)산업연구원지부 자산 처리 건을 논의했다. 산업연구원지부가 보유하고 있던 기금 및 조합비 1,200여 만원 상당을 절차에 따라 우리 노조 예산으로 귀속시키는 안건이다. 공공운수노조 법률원 자문과 우리 노조 규약 및 지부 규정에 따라 (전)산업연구원 자산이 우리 노조의 자산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우리 노조 수입으로 귀속시키기로 했다. 추후 9월에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 올라올 예산안에 해당 금액을 포함해 확정하기로 했다.
이 날 보고 안건 중 5월 재정과 조합비 납부 조합원 현황 보고에서 우리 노조가 공공운수노조에 납부할 의무금 처리 방안에 대한 질의와 예산 상황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루어졌다. 신임 집행부는 당선확정 후 최대한 빨리 공공운수노조 집행부와 만나 미납 조합비와 관련한 요청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 재정의 수지균형이 맞춰지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 조합 재정과 관련해 수시로 중앙위원들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위 막바지에 규약개정 총회 및 10대 임원 선거 결과 보고를 진행하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10대 임원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