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호] 경제인문사회본부 /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면담 및 비정규직 해고 중단 요구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4-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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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우리 노조는 한국교육개발원과 상견례를 진행했다.
상견례에는 우리 노조 변세일 위원장 직무대행, 박원순 경인사본부 본부장 직무대행, 교육개발원지부 정재훈 지부장, 김연천 사무국장 원혜옥 조직국장이 참석했다.
지난 5월 한국교육개발원지부가 우리 노조에 설립 되었으며, 조합원 배가 활동을 통해 현재 100명이 넘게 지부에 가입했다. 우리 노조는 6월 20일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요구 했으며, 창구단일화 절차가 종료되면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상견례에서는 올바른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노·사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서로 공감했으며, 우리 노조는 지난 5월 말 충북지노위에서 확정된 비정규직 부당해고 관련해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거두고, 빠른 시일 내에 노동자의 안정을 위해 원직에 복귀 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사측은 충북지방노동위원회 결정만 끝났을 뿐 혹시 모를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앙노동위에 재심을 청구했으며, 행정소송 등은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총 인원 500여명 정도 근무하는 기관으로, 그중 300여명이 비정규직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최대 비정규직 노동자를 운영하는 기관이다. 2023년 국정감사에서도 문제제기가 있었으나 비정규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진행되는 바 없었다. 올해 초 계약기간 만료 해고를 진행했고 지난 5월 30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로 인정 받았다.
우리 노조는 6월 30일자로 계약기간만료 통보를 받은 2명의 조합원에 대해 해고를 중단할 것을 상견례 이후 요구했으며, 사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해고가 진행 될 경우 법적 투쟁 및 강력한 현장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