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9호] 9대 집행부 미선출 대책 세운다
작성자 | 성민규 | 작성일 | 22-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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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집행위원들이 8대 집행부 임기 종료에 따른 직무대행 선임의 건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우리 노동조합은 2월 8일 제169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우리 노조 회의실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중앙집행위원회는 8대 집행부 체제에서 열리는 마지막 중앙집행위원회다.
첫 번째 안건으로 8대 집행부 임기 종료와 9대 임원 선거 일정 연기에 따른 대책 마련의 건을 논의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1월 27일까지 9대 임원 선거 후보 등록을 진행했지만 등록한 후보자가 없는 상황이다. 8대 집행부 임기가 마무리되는 2월 말일까지 새 집행부를 구성하기 어려워졌다.
중앙집행위원들은 토론 끝에 집행부 유고상황에 대비해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관련한 내용은 ‘8대 집행부 임기 종료에 따른 직무대행 선임의 건’으로 이번 중앙위원회에 상정한다.
두 번째 안건으로 제160차 중앙위원회 개최의 건을 논의했다. 제160차 중앙위원회는 2월 22일 14시 온라인 회의로 진행한다.
세 번째 안건으로 지부 임원 인준의 건을 논의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지부, 국토안전관리원지부, 국방과학연구소지부 임원 인준의 건을 중앙위원회에 원안대로 상정하기로 했다.
네 번째 안건으로 법률비 지원의 건을 논의했다. 중집위원들은 광주과학기술원지부의 소송 비용을 원안대로 지원하고, 기업지원연구직지부의 소송 비용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이 가능한 경과규정을 추가하는 안건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한 후 결과에 따라 지원하기로 했다.
다섯 번째 안건으로 투쟁본부, 투쟁지부 상황 점검의 건을 논의했다. 직접고용쟁취투쟁본부의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사항이 있다면 지원하기로 했다.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이 퇴임 했지만 그의 책임을 묻는 투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여섯 번째 안건으로 희생자 지정 취소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의 건을 논의했다. 중집위원들은 집행부가 해당 안건을 수정 보완해 중앙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라고 결정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기타안건으로 카이스트비정규직지부를 민주노총 성평등모범조직상 수상자로 추천하는 건을 추인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지부 지부장 직무 해태와 관련한 보고와 조치 계획의 건을 논의했다. 이어서, 산업연구원지부 상황 보고와 조치 계획의 건을 논의헸다.
두 지부에 대해 해당 관련자에게 엄중 경고하고 본부가 개입해 상황을 바로잡는 내용의 대응을 결정했다. 중집위원들은 위 2개 지부 사례 같이 지부 운영이 심각하게 어려워질 것 같은 지부가 예상될 때, 본부가 더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