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원혜옥 날짜 22-05-12
신냉전의 경제적 결과들 : ②신냉전의 경제적 결과경남연구원지부 남종석 지부장 칼럼러시아와 중국이 권위주의 정권으로서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과 이들과의 대결을 만들어냄으로써 신냉전을 격화하는 것에는 심대한 차이가 있다. 미국은 공존이 아니라 압박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러시아-중국 동맹은 강화했다. 미국과 세계는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러시아-중국 동맹 강화에 덧붙여 소위 비동맹회의 전체가 중립을 선택하고 있다. 유럽은 나토의 강화로 재정립되는 분위기다. 러시아와 중국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은 전략 물자를 스스로 조달할 수 있는 국가라는 점이다. 전략 물자란 식량, 에너지, 제조업이다. 그런데 러시아-중국이 지배하는 유라시아가 이들 전략 물자의 보고이기도 하다. 대부분 한국 매체들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제재로 인해 러시아 경제가 붕괴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가 피해를 보지만, 경제 제재 효과는 크지 않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대략 러시아 GDP는 10% 정도 줄어들 것이라 예상한다. 국제 은행 간 통신협회(SWIFT)에서 러시아가 퇴출당하면서 러시아 은행들이 국제간 거래에 참여하는 것에 근본적인 제약이 따랐지만, 유럽이 수입하는 석유와 가스 에너지 자원을 결제하는 두 은행은 예외였다. 최근 푸틴이 유럽에 에너지 공급은 계속하겠지만, 결재하려면 루블화로 지불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 결과 에너지 가격은 다시 폭등해 배럴당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4월 기준 66% 이상 상승한 것이다. 국제 곡물 가격도 폭등하기는 마찬가지다. 러시아가 수출하는 주력 상품이 폭등하는데 러시아가 왜 망하겠는가? 석유와 가스를 통제하는 러시아 재벌(올리가르키)들이 심각한 타격은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자국 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러시아가 스위프트로부터 탈피하면서 구축한 자국 화폐 결재 시스템이 러시아국제금융통신시스템(SPFS)이다.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기타 수입을 루블화로 직접 결제한다. 루블과 옌, 루블과 유로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혹은 금으로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러시아 에너지 자원이든 곡물이든 수입하려면 타국은 러시아가 발권하는 루블을 자국 화폐로 매입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상대국 화폐는 러시아 외환보유고가 된다. 이에 부응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도 자국 석유 수출 대금을 금과 다른 국가 화폐로도 받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달러만 고집하던 관행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 이것은 오일-달러의 종언을 의미하고, 장기적으로는 세계화폐로서 달러의 지위를 약화시킬 가능성마저 배제하지 못한다. 더불어 미국이 지금까지 누려왔던 ‘달러 발권 이익’이 점점 더 사라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당분간 세계 경제는 신냉전으로 다시 휘청거릴 것이다. 에너지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고, 탈탄소화는 지체될 것이며, 식량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계속될 것이고, 전략 물자에 대한 통제와 상호 제재가 이어질 것이다. 에너지와 곡물 가격은 물론 수입 중간재 가격도 상승할 것이다. 더불어 시장도 부분적으로 축소된다. 경제 블록화와 상호 제재로 인한 장벽이 무역 거래, 자본 이동에 제약을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면서도 양질의 중국 제품을 그보다 더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중국 제품을 안 쓰고 한 달을 살 수 있는지를 실험해 보면 세계화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혜택인지 알 수 있다. 러시아에서수입하는 희소 원자재도 그렇다. 신냉전으로 인한 세계화의 굴절로 인해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가 앞으로 여러 위기를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된다면 전략 자산을 많이 확보한 진영이 싸움에서 유리하다. 유라시아대륙을 점령한 자들이 나머지 세계를 지배한다는 이야기는 여기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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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혜옥 날짜 22-05-12
[과학기술본부] KAIST 비정규직지부 창립 4주년 기념식- 3대 집행부 출범, 임시 총회 안건 설명회 -5월 12일 12시 KAIST 비정규직지부의 창립 4주년 기념식 및 3대 집행부 출범식을 진행했다.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우리 노조 최연택 위원장은 “카이스트 비정규직 지부의 출범과 활동은 우리 노조 비정규직 투쟁의 역사”라며 “비정규직 투쟁의 역사에 KISTI 비정규직지부, 원자력연구원지부의 용역노동자 집단 해고 및 복직 투쟁, 수리과학연구소지부의 노동자 해고 및 복직 투쟁이 있었는데. 이를 이은 뜻깊은 투쟁”이라고 그 투쟁을 끝까지 해낸 지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 했다. 카이스트 비정규직지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이후 전환노동자들의 노동조건 안정화 및 개선에 큰 역할을 했고,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한 단계씩 전진하고 있으며, 계속 노력하고 원칙을 밀고 나가는 카이스트 비정규직 지부를 위해 우리 노조도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다같이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섭 교학부총장은 “지부의 창립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올해는 학교가 잘 운영 되도록 서로 적응하고 고쳐가야하는 기간일 텐데 최대한 노력하자”라고 주문했다. 카이스트 비정규직지부의 새로운 수장이 된 서성원 지부장은 “코로나 끝물에 이렇게 대면을 하게 되어 반갑다”며, “두 명의 계약직 여성 노동자에서 출발한 우리 지부가 이제 300명이 넘는 큰 조직이 되었고,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이뤄내고, 정규직 전환까지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차별은 계속 남아 있어 이제부터는 카이스트 내의 차별을 몰아내고 평등한 문화를 만들 것”을 약속하며, 지부명을 KAIST UNION으로 변경하고, 청렴캠페인을 진행 하니 조합원이 많이 참여 해 줄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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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혜옥 날짜 22-05-12
[과학기술본부] 과학기술본부 5월 운영위원회 열려- NST 면담 후속조치, 본부 운영 규정,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 운영 지침 등 논의 -우리 노조 과학기술본부(유광일 본부장) 운영위원회(5월 정례회의)가 지난 11일(수)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4월 면담 후속 조치, 과학기술본부 운영 규정 제정,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 운영 지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건 논의에 앞서 출연연 발전방향 토론회 준비 상황과 기관별 능률성과급 지급 기준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본부 소속 지부 현황 점검을 진행하였다. 이후 NST 4월 면담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출연연 임금 및 처우, 고용제도, 기관장/기관평가와 관련해서 연구회 담당 부서와의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본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과 정부 지침에 대한 단일한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본부 운영규정을 제정하기로 결정하고 5월 과학기술본부 전체회의에서 TF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체 공공기관에 하달된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제도 운영 지침 마련과 관련하여 과학기술본부 대응 지침을 확정하고 본부 소속 지부에 지침에 근거에 대응할 것을 주문하기로 했다. 한편 예정되었던 과학기술본부 수련회는 5월 26일(목)에 전체회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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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혜옥 날짜 22-05-12
[공동자회사] 보안관리단 소속 대표자회의 개최- 임금교섭 방침, 자회사 지부 설립 건 논의 -지난 10일 과학기술보안관리단 소속 대표자 회의를 우리 노조 5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에너지기술연, ETRI, 기초과학지원연, 기계연, 화학연, 건설기술연, 철도기술연, 생명공학연 등 8개 기관의 보안직 대표자 11명과, 이광오 조직1실장, 한상진 비정규국장, 원혜옥 선전홍보국장이 참석했다. 회의 안건으로는 ▲지부현황보고 ▲임금교섭 방침 논의 ▲자회사 지부 설립의 건을 다뤘다. 현장대표자들은 출퇴근 시 정문 입초 조정, 현장소장, 반장 등 직책명칭 변경, 문화체육봉사의날 사용, 근무체계 통일 등 다양한 안건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또한 올해 임금교섭은 6월 중 시작을 목표로 하고, 세부요구안은 차기 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노사협의회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했던 피복 선정 및 지급 방식과, 이미 단협에서 다뤘던 정년관련해서 보충교섭을 요구하기로 했다. 자회사 지부 설립 관련해 시설관리단 소속 현장의 상황을 공유하고, 차기 회의에 각 현장의 의견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차기 회의는 6월 2일(금)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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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혜옥 날짜 22-05-12
[TP 본부] 공동단체협약 마련 회의 개최- 지부단협, 과기본부 공동단협 등 반영 -테크노파크본부(본부장 이광헌)가 공동단체협약 요구안을 만들기 위한 회의를 1빅 2일 동안 진행해 공동요구안 초안을 마련했다. 테크노파크본부는 5월 11일과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 B-space 세미나실에서 공동단체협약 요구안 마련 회의를 열었다. 테크노파크지부 대표자들은 각 지부가 사전에 제출한 지부별 단체협약을 비교하고 우리 노동조합 과학기술본부의 공동단체협약을 참고해 요구안을 정리했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전임자 활동 보장과 공직 취임 활동 보장, 노조 간부에 대한 인사 및 징계 등의 조항들을 최대한 확보해 지부를 넘어 보편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원활하게 보장받아야 한다는 뜻에 공감했다. 기관의 각종 제·규정을 포함해 지침, 방침의 제개정은 조합원의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각 지부 대표자들은 사용자가 인사, 노동조건 및 임금, 복리후생에 대한 내용을 제개정 할 때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도록 명시하는 조항을 마련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기관장 선임과정에서 노동조합과 정보를 공유하고 부서장 평가에 다면평가를 반영하도록 하는 요구안을 마련했다. 승진과 승급, 정년, 퇴직 후 재고용, 임금피크제 등에 있어서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 조합원이 비교적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요구안을 마련했다. 또한 정년연장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공감해 65세로 정년연장을 요구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와 사생활 보호를 강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관이 조합원의 개인정보를 외부에 제공할 시 해당 조합원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제한하는 내용의 요구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각 사업장별 휴가, 징계 등에서 상이한 제도가 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을 포함해 추가 논의가 필요한 조항들을 5월 확대 간부 수련회에서 정리하기로 했다. 논의 후에도 지부별 의견이 모이지 않거나 특성이 확연히 다른 부분은 지부별 보충 협약을 추가로 맺어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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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혜옥 날짜 22-05-12
[대의원대회] 2022년 정기대의원대회 간담회 진행- 영남, 호남권 진행, 17일 전자투표로 의결 -2022년 제26차 정기대의원대회 지역별 안건 설명회를 대구 경북지역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4월 중집위, 중앙위 토론을 거치고, 3일 수도권 대의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4일 충청권 간담회, 10일 호남권 11일 부산 울산 경남, 12일 대구 경북지역까지 다섯 차례 토론회를 진행했다. 대의원은 123개지부에 324명을 배정하여 238명을 선출하였다. 선출 비율은 73.5%이고 지부 사정으로 선출하지 못한 대의원 수는 86명이다. 수도권 18명, 충청권 44명, 호남권 9명, 부산 경남은 19명, 대구 경북지역은 5명(온라인 2명)의 대의원 등 97명의 대의원과 중앙위원 다수가 참석하여 질의, 응답과 의견을 나누었다. 전차 회의록과 사무처 운영 규정 개정 내용, 조직현황 등 보고안건을 먼저 보고하고, 올해 대의원대회의 주요 안건인 2021년 사업평가, 결산 승인 및 회계감사 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 기금 지출 추인 건 등에 대해 설명과 질의, 응답을 진행하였다. 호남권 대의원 간담회에서는 노동이사제 관련한 노동조합의 대응 전략, 부산 경남 대의원들은 지부지원 사업 예산을 늘릴 것과, 정부의 임금 가이드리인을 돌파 할 투쟁 전략을 세울 것을 집행부에 주문하였다. 임원 후보로 출마한 최일중 부위원장 후보와 김남훈 회계감사 후보가 참석해 정견을 발표하고 대의원들과 인사도 나눴다.노조는 대의원 간담회를 마무리한 후 대의원 의견을 반영한 최종안을 공지하고 17일 대의원 전자 투표를 통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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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혜옥 날짜 22-05-12
[경인사본부]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정기간담회 개최- 기간평가제도 개선, 시용제도 폐지 요구 등 - 지난 9일 우리 노조 경제인문사회본부(본부장 김종범)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정해구, 이하 경인사연)와 2022년 2분기 정기 간담회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 노조 최연택 위원장, 윤미례 사무처장, 김종범 본부장(건축공간연), 박학모(형사법무정책연), 고영우(노동연), 노남진(에너지경제연), 양정승(직업능력연), 박원순(육아정책연), 이주용(정보통신정책연), 노호영(농촌경제연)지부장과 이수암(국토연)사무국장 그리고 오수환 조직국장이 참석했다. 경인사연은 정해구 이사장을 비롯해 홍일표 사무총장, 한영민 경영지원본부장, 김병철 감사실장, 이길영 경영지원부장, 황용희 협동연구부장, 김윤미 인재개발부장, 한윤수 기획평가부장, 이지성 평가부장 참석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평가제도 개선 ▲시용제도 폐지 ▲투트랙 차별해소 ▲내부승진자 처우개선 ▲정규직/무기계약직 차별 ▲기관별 수탁사업 의존 심각성 ▲직급체계 개선 ▲정책과제 연구수행기간 통일 ▲연구기관 감사 제도개선 ▲협동연구 ▲노동이사제 등을 논의 했다. 여성정책연구원이 7개 저임금기관으로 인정되어 추가 인건비를 지급 받았고, 지급 방식 등을 노·사가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한 상황을 공유하며 연구회에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 연구회는 “사용 방식에 대해 기관에 가이드라인을 준 적이 없다”라는 답변을 했다. 기관평가제도를 개선하며 그 주기를 3년으로 변경하는 것은 대통령령 변경이 필요해 새정부와 소통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용제도에 대해서는 연구회 측에서 각 기관에 공문 발송을 통해 제도개선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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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22-05-06
우리 노동조합 한국선급지부는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31일 우리 노동조합은 한국선급 사용자와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매주 2회 실무교섭을 진행하는 내용의 교섭원칙에 합의했다. 실무교섭에서 노동조합과 사용자 사이의 의견 차이가 있어 원활한 교섭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선급지부는 우선 교섭에 집중하여 사용자와의 의견 차이를 좁히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필요시에는 중식 선전전, 집회 등의 투쟁을 배치하고 교섭을 병행하여 사용자를 압박하기로 했다. 한국선급지부는 올해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사업으로 결정했다. 사용자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에 항의하여 노동조합 앞과 게시판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지부는 다음 주 12일에서 13일까지 상집간부 수련회를 갖고 단체협약 쟁취 등 올해 주요 사업과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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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22-05-06
4. 29.(금) 10:00 기초과학지원연, 표준과학연, 전자통신연 등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지 못한 지부와 과기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면담을 가졌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표준과학연구원의 경우 자회사 전환 방식에 노조와 조합원이 합의했으나 사용 임금 및 노동조건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려고 해 최종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표준과학연구원의 경우 사용자가 새로운 용역 계약을 맺은면서 주휴일을 일방적으로 정해 평균 30여만원의 임금이 삭감되었다. 정부의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을 위반한 것이고 자회사 전환 이전에 해당 노동자의 임금을 삭감하려는 꼼수가 분명하다. 하지만, 사용자는 용역계약은 사용자 권한이라며 노조의 시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전자통신연구원의 사용자는 특수경비 노동자의 직접고용 전환 방안을 여전히 제출하지 않은 채 자회사 전환 방식만 고집하며 수 개월간 협의회 등 대화의 장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직접고용 시 발생한 재원 문제 등 사용자가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노조와 조합원 전원이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시설업무도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으며, 회계업무 담당자는 사용자 임의로 전환 대상에서 제외해 노조가 회의결과 등 근거자료를 요청하였으나 제시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회계업무 용역 재계약을 하면서 조합원 2명을 해고하는 등 위력으로 노조와 조합원의 의지를 꺽으려 하고 있다. 노조는 과기부와 연구회에 각 기관별로 노사정 3자 면담을 실시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자고 제안하며 모든 기관 전환을 완료할 때까지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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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22-05-06
우리 노동조합은 5월 첫 주에 2022년 제26차 정기대의원대회 지역별 안건 설명회를 진행하였다.3일 수도권 대의원 간담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의실에서, 4일 충청권 대의원 간담회는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개최하였다. 수도권 간담회는 10개 지부 18명, 충청권은 26개 지부 44명의 대의원이 참석하여 질의, 응답과 의견을 나누었다. 설명회 첫 순서로 전차 회의록과 사무처 운영 규정 개정 내용, 조직현황 등 보고안건을 먼저 보고하였다. 이어 올해 대의원대회의 주요 안건인 2021년 사업평가, 결산 승인 및 회계감사 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에 대해 설명과 질의, 응답을 진행하였다. 참석한 대의원들은 적립금 중 장기수선충당금 등 기금과 적립금 구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재정(영리)사업 추진을 집행부에 권유하였다. 2022년 임금 및 단체교섭 방침 수립 건과 규약 개정 건 설명에 이어 임원(부위원장, 회계감사) 선출 건 관련해서 부위원장 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각 본부장들의 인사가 있었다. 수도권에서는 김성철 수도권 본부장, 충청권에서는 유광일 과학기술본부장과 이은주 대전세종충청권본부장이 부위원장 후보로 인사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기금 지출 추인 건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설명회를 마쳤다. 충청권 설명회에는 지방선거에 나서는 성광진 교육감 후보와 최숙 대전시의원(비례) 후보, 김명이 유성구의원 예비후보 등 진보정당 후보들이 참석하여 인사와 지지를 호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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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22-05-06
우리 노조가 4월 29일 163차 중앙위원회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개최했다. 첫 번째 안건은 제26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의 건이었다. 정기대의원대회는 2022년 5월 17일(화)에 진행하기로 했다. 방식은 대의원 권역별 사전 간담회 후 전자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상정 안건은 △2021년 사업평가, 결산 및 회계감사 보고 건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 △2022년 임금 및 단체교섭 방침 수립 건 △규약 개정의 건 △임원(부위원장, 회계감사) 선출의 건 △기금 지출 추인의 건이다. 두 번째 안건으로 지부 임원 인준의 건을 의결했다. △육아정책연구소지부 박원순 지부장, 김혜진 부지부장, 최윤경 사무국장, 김호동 회계감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지부 이주용 지부장, 이영종 부지부장, 권용재 사무국장, 김준섭 회계감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지부 김동진 지부장, 유광일 부지부장, 오원혜 사무국장, 박준환 회계감사를 지부 임원으로 인준했다. 세 번째 안건은 선거관리위원 선출의 건이었다. 선거관리위원으로 고영우 한국노동연구원지부장, 이정윤 충남여성가족연구원지부장, 이강혁 FITI시험연구원지부장을 선출했다. 네 번째 안건으로 상설위원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이상근, 양정승, 진성태, 남종석, 안성민 조합원을 정책위원으로 문희규, 차재민 조합원을 교육위원으로 이창재, 이효진 조합원을 여성위원으로, 신성덕 김수영 조합원을 단체교섭위원, 한수만, 최봉열, 박찬훈, 이병철 조합원을 조직위원으로 김종호, 조양기 조합원을 선전홍보위원으로 임명했다. 다섯 번째 안건으로 규정, 규칙 제‧개정의 건을 의결했다. 사문화된 고문, 지도위원, 자문위원제를 폐지하고 전문위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 노동조합 규정과 규칙을 제정했다. 전문위원은 정책 등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며 필요한 인력 수요를 명확하게 하고 임면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여섯 번째 안건으로 지방선거 대응 사업의 건을 의결했다. 재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대한 방침을 결정했다. 지방선거 출마자를 지원하며 공공운수노조 지지후보에 대한 후원 조직화를 결정했다. 우리 노동조합은 대전광역시의회 비례로 출마하는 최숙 IBS지부장을 공공운수노조 지지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중앙위원회는 총 85명의 중앙위원이 투표에 참여해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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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22-05-06
민주노총이 5월 1일 전국 16개 거점에서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고 윤석열 당선자의 반노동, 반민주노총 기조를 비판하고 앞으로 5년을 정권의 반노동 정책에 맞서는 노동의 시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이 연 2022년 세계노동절 서울대회에는 1만 4천여 조합원이 참석해 모든 노동자를 위한 질 좋은 일자리를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노동자 사이의 연대, 노동자-민중 간의 연대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비정규직과 정규직, 공공과 민간, 청년과 기성세대, 여성과 남성,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갈라치는 자들에 맞서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구호를 들고 힘차게 투쟁하자”고 당부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이어서 “윤석열이 민주노총을 탄압하고 간부들에게 소환장과 구속영장을 남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을 적으로 삼겠다면 우리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진보정당 후보들이 무대에 올랐다. 6.1 지방선거 진보진영단일화가 완료돼 민주노총은 각 지역에서 진보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상덕 노동당 서울시의원 후보, 이상현 녹색당 서울시의원후보, 노우정 진보당 서울시의원후보와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나와 보수 양당에 대항하는 희망이 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서울대회 참가자들은 시청-을지로-종로-광화문-인수위원회 앞까지 행진한 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민주노총 대전본부도 같은 날 10시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2022 세계노동절 대전대회’를 열었다. 4천여 조합원이 운집해 ‘멈춰! 반노동, 엎어! 불평등’ 구호를 외치며 새 세상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모았다.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대전에 7명의 진보단일후보가 출마한다. 대전에도 진보정치인을 만들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노동정책을 만들 수 있게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우리 노동조합 최숙 IBS지부장이 정의당 대전시의원 비례후보로 출마하고, 김명이 정의당 대전 유성구의회(라)선거구 후보가 공공운수노조 지지후보로 등록했다. 이 날 대회에는 두 후보를 포함해 대전지역 진보정당 출마자들이 무대에 올라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작년 투쟁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김용성 지화장, 사무연대노조 대전중앙신협지부 공재택 지부장, 마트노조 홈플러스 대전세종충청본부 김일주 본부장이 무대에 올라 투쟁발언을 이어갔다. 김용성 한국타이어지회장은 “기존 거대노조와 복수노조 경쟁에서 승리해,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가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 동지들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현장 조합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연대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마치고 행진에 나선 대전지역 조합원들은 두 갈래로 나눠 대전시청을 둘러싸고 행진을 벌였다. 시청을 1주하고 무대로 돌아온 이들은 앞으로 더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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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22-04-29
[공공운수노조] 산별운동발전포럼 구성회의 개최4월 27일 11:00 공공운수노조 산별운동발전포럼(이하 ‘산별포럼’) 전체회의가 열렸다. 산별포럼은 2014년 이후 정체된 산별 전환 상황을 진단하고 산별운동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과 과제를 재설정하는데 목표를 두고, 현장위원 19명, 공공운수노조 임원 사무처 15명으로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 노조는 이광오 조직실장이 참여한다. 이날 조상수 지도위원에게 “공공운수노조 산별운동 발전 논의를 위한 제언”을 듣고, 공공운수노조의 현황과 과제, 산별운동 발전전략 수립 기본 계획 등을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형식적인 산별체계의 완성도 중용하지만 대정부교섭, 산별교섭과 투쟁, 산별 체계와 조직 운영, 재정 안정화 등 실질적인 산별노조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의지가 필요하고, 정치 영역에 대한 계획, 불평등과 기후위기, 산업변화에 따른 산별운동의 근본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산별포럼은 매월 모임을 갖고 합의가 이루어진 과제는 2023년 정기 대의원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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