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지부 / 2차 본교섭 성과 없이 끝나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2-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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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지부]
2차 본교섭 성과 없이 끝나
우리 노동조합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지부는 지난 6월 10일(금) 우리 노조 5층 회의실에서 2차 본교섭을 진행하였다. 최연택 위원장, 안태윤 지부장, 이경진 조직2실장, 오수환 조직국장이 교섭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최영미 사무국장이 참관하였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사측은 교섭대표로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 정의돌 기획조정실장, 김지영 경영기획팀장, 노재윤 전략홍보팀장이 교섭위원으로 참여하였다.
노사는 작년 5월 21일 기본단협 체결 후, 144개 조항과 부칙 5조항 노측 요구안에 대해 7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진행하였으나 40개 조항 합의에 그쳤다. 노조와 지부는 교섭 진척이 지나치게 늦다고 판단해 5월 17일부터 본교섭으로 전환하였다.
1차 본교섭에도 사측 노무사 교섭위원 문제와 노조 홍보물 훼손 문제에 대해 노조측이 강하게 항의하며 대표이사의 사과를 요구하였으나, 사측은 끝내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전문 1개 조항을 합의하고 1차 본교섭을 마무리하였다.
2차 본교섭도 제1조 단체교섭권부터 제12조 조합간부의 처우 조항까지 장시간 논의하였으나, 제3조 적용범위, 제6조 균등처우 2개 조항만 합의하였다.
교섭과정에서 사측은 근로시간 면제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못하여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교섭의 신의성실 원칙을 지키지 않고 실무교섭의 내용을 오타라고 우기는 추태를 부리기도 했다.
차기 교섭은 6월 29일 수요일 10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