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호] 카이스트 유니온 지부, KAIST 학연지원직 대상 설명회 개최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2-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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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조 카이스트 유니온 지부(이하 지부)는 지난 22일(수) KAIST 학연지원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이후 교섭 계획 및 노조 설명회를 개최했다.
카이스트 학연지원직은 2017년 정규직 전환 정부 정책에 따라 신설된 무기계약직 직군으로 신설 당시 직무직급제 도입, 그해 최저임금을 급여로 설정하여 업무는 일반직과 유사하지만 대단히 열악한 임금 조건을 적용 받고 있다.
지부는 설명회 이전에 학연지원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명회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연지원직과 일반직의 업무 유사성, 업무의 양, 업무 분장 형태, 차별적인 요소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학연지원직의 노동 조건 개선 계획(안)을 발표했다.
서성원 지부장은 “현재 7월 중순부터 임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나, 학연지원직 조합원이 30명에 그쳐 사측이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고 교섭을 회피하는 등 난항을 겪을 수 있다”며 학연지원직의 50%인 최소 100여명은 노조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국정감사에 “무기계약직 처우개선”를 공식 의제로 삼기 위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전 예약을 받아 약 40여명의 학연지원직, 우리 노조 윤미례 사무처장, 지부 상무집행위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