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호] 민주노총 윤석열 정부 규탄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2-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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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지난 2일 오후 3시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6만5000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석하여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친재벌 정책을 규탄했고 이를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모았다. 민주노총은 ▲물가 폭등·민생 대책 마련 ▲노동개악 저지 ▲사회공공성·국가책임 강화 ▲비정규직 철폐를 대회의 주요 요구로 내세웠다.
이날 2시 공공운수노조는 같은 장소에서 사전집회를 개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구조조정, 노동개악을 막아내고 공공성과 노동권 확대를 위해 투쟁할 것임을 선언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대회사에서 “공공운수노조 25만 조합원은 윤석열 정부의 시장주의 정책을 막고, 코로나19와 물가폭등 속에 더욱 그 필요성이 커진 <공공성 강화-노동권 확대>를 위해, 하반기 정기국회에 맞춰 <공공성-노동권 예산-입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 밝히며 하반기 투쟁을 결의했다.
사전집회에는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구조조정, 노동개악이 거세지고 있는 공공기관의 노동자들이 나와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먼저 나서서 민영화를 저지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투쟁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집회가 끝나고 바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이어졌다. 민주노총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 재벌 부자들 편에서 노동자 민중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에 경고”하며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공공성을, 일하는 사람에게 노동권을 보장하라 경고가 쌓이면, 다음은 퇴장”이라 밝혔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서울역까지 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해 한강대로를 따라 삼각지역 로터리 대통령실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우리 노동조합은 최일중 부위원장, 김종범 부위원장, 유광일 부위원장, 윤미례 사무처장을 포함한 임원·사무처와 울산과기원지부, 한국선급지부, 중소조선연지부, ETRI지부, 건기연지부, 화학연지부, 카이스트유니온지부의 간부 및 조합원 총 20여명이 집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