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호] 하이트진로 고공농성 투쟁 승리 결의대회 열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2-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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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고공농성 투쟁 승리 결의대회 열려
공공운수노조는 8월 18일 오후 2시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집단해고, 손배소송, 노조파괴를 자행하는 하이트진로를 규탄했다. 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 조합원 130여명을 집단 해고하고 28여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악랄한 노조파괴 계획을 진행중이다.. 급기야 8월 16일 새벽.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광고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봉주 화물연대본부위원장은 " 하이트진로의 이윤은 우리 노동자로부터 나온다. 화물노동자들은 물류 멈춰 세상을 바꿔왔다. 하이트진로의 투쟁을 승리로 만들어 고공농성중인 동지들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하고 노조법2조 개정투쟁으로 나아가자"고 발언했다.
이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 관계자들도 연단에 올라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하이트진로를 규탄하고 화물연대 투쟁에 함께 할 것을 밝혔다.
고공 농성 중인 김건수 화물연대본부 하이트진로지부 2지회 조직차장은 투쟁사에서 “사측은 이번 투쟁에 있어서 단 한 번도 노동조합에게 먼저 제시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저 하지 말아라, 안 된다, 본사에 물어봐야 한다며 답변을 회피했다”고 밝히며 “저 답변이 우리들을 더 가슴 아프고 더 슬프게 만들었고 그것이 하이트진로지부가 현재 99일차 투쟁을 이어나가게 하고 있다. 수많은 사측의 압박과 공권력의 저지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 된 마음으로 끝장 투쟁중이며, 이왕 여기까지 오게 된 거 목숨 걸고 우리의 생존권 사수를 위하여 끝까지 투쟁으로 승리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우리 노동조합은 유광일 부위원장, 윤미례 사무처장 등 임원들과 사무처가 집회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