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호] 대구경북연구원 해산-분리 반대 기자회견 개최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2-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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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조가 대구경북연구원 분리-해산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19일 대구광역시청앞에서 ‘대구경북 상생의 상징 대구경북연구원 해체 반대, 대구경북연구원 분리-해산 관련 노동조합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달 25일 열린 연구원을 분리하고 경북도 자체 연구원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어 9월13일 아예 대구경북연구원을 해산하고 대구정책연구원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조는 기관 분리와 해산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기관 조직 재구성 등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홍준표 시장이 밝힌 연구원 해산 주장이 시도연구원법 21조를 위배하는 위법적 주장임을 지적했다. 우리 노조는 필요하다면 해당 조항을 근거로 법적 대응도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성원들에게 설명이나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분리-해산에 대해 기관내에서 일고있는 당혹감과 분노를 전달했다.
노동조합은 기자회견 직후 김대영 대구광역시 정책기획관을 만나 기관분리 및 해산에 대한 대구시의 입장을 듣고 노동조합의 입장을 전달했다.
대구경북연구원지부는 19일 기자회견 이후, 양시도의회를 찾아 기관 분리해산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조합원 고용 안정과 기관 안정을 위한 양시도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