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호] 한국선급지부, 사측 항의 면담 진행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2-11-04 |
---|
본문
10월 31일 노조와 지부 집행부는 교섭을 해태하고 단체협약 개안안을 제시하는 등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한국선급 사측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선급 단체교섭과 임금교섭의 실마리를 찾고자 진행했다. 면담에는 우리 노동조합 윤미례 사무처장, 최일중 부위원장, 김남훈 중소조선연구원 지부장, 최봉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지부장, 김수영 부산테크노파크 지부장, 유종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지부장과 지부 간부들이 참석했다.
윤미례 사무처장은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과 경영진이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우리 노동조합이 요청한 장소에서 단체협약 본교섭과 임금협약 상견례를 거부한 것과 사측이 단체협약 개악안을 제시해 노사관계를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일중 부위원장(한국선급 지부장)은 노사관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부도덕한 경영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다른 공공기관, 공직유관단체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보수와 성과급, 3배 퇴직금 누진제는 이형철 회장의 사리사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방만 경영에 대한 감시를 피하기 위해 9억원을 들여 공직유관단체 해제 소송을 벌이고 있다.
우리 노동조합은 한국선급 사측이 우리 노동조합의 제안을 거부할 시에는 이형철 회장 퇴진 투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