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호] 민영화·구조조정 저지! 공공성 강화! 민주노총-한국노총 공공노동자 총력결의대회 개최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2-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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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는 29일 서울 세종로에서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노동조합 조합 소속 5만여명 노동자와 함께 “민영화 저지!”, “구조조정 저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민영화, 자산 매각, 인력감축과 불법적인 임금체계 변경 요구와 복지 축소 등 혁신가이드라인의 문제점을 알리고 잘못된 정부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소위 ‘7·29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통해 △공공기관 기능 축소와 필수공공서비스 민영화 △자산 헐값 매각 △인력감축과 임금삭감 △임금체계 개악 및 복리후생축소 등을 모든 공공기관에 일률적으로 강제하고 있다.
공대위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가이드라인의 이같은 실상은 결국 재벌 등 민간 투기자본의 공공부문 진출을 확대하여 결국 그들에게 이윤을 몰아주고 공공성을 파괴하여 국민에게는 그 비용을 전가시킴으로써 고통만 초래하는 “공공기관 민영화 가이드라인”이고 “공공성 파괴 가이드라인”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전국의 350개 중앙 공공기관과 1,004개 지방 공공기관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공공기관 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핵심적인 문제 원인인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향후 계속될 공통 투쟁의 결의를 모았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이날 격려발언을 통해 "한국노총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공공부문 민영와와 구조정을 막아내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손잡고 투쟁하자"고 제안했다.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5개 산별노조.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한국노총 공공노련, 공공연맹, 금융노조)이 참여하고 있는 우리 사회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연대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