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호] 과학기술본부 / 국가R&D예산 삭감 저지 과학기술계 연대회의 출범 기자회견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3-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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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과학기술 바로 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 출범 기자회견 개최
- 국가 R&D 예산 삭감 저지! -
지난 9월 5일(화) 오후 2시 ‘국가 과학기술 바로 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부제: 국가 R&D 예산 삭감 저지!) 출범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국가 과학기술 바로 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정부의 졸속적 R&D 예산 삭감을 원상회복하고 연구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R&D 제도혁신을 쟁취하기 위해 우리 노동조합이 제안하고 10여 개의 노동조합 및 과학기술계 단체로 구성된 연대체이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서 연대회의의 구성의 의의와 향후 계획에 대해 첫 발언에 나선 우리 노조 이운복 수석부위원장은 “사상 초유의 졸속적인 연구비 삭감이라는 파도를 만나 연구현장이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출연연과 관련한 대다수의 조직이 함께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예산안 삭감 저지 투쟁과 대국민 홍보, R&D 제도 개혁방안 수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이 바로 설 때까지 연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대회의 참가조직 소개와 향후 확대계획에 대해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이어학 수석부위원장은 참가조직에 대해 소개하고 국가 과학기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했다.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 문성모 회장은 "연구 활동은 오랜 시간을 들여 기획하고 계획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이번 삭감은 연구 현장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정부의 예산삭감 부당성을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성주영 국가공무원노조 과기정보통신부 지부장은 연대회의 출범 기자회견문을 통해 “연대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계에 대한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탄압에 맞서 국가 과학기술을 바로 세워 국가의 미래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우리 노동조합 ETRI지부 이상근 지부장은 “출연금 사업 중 직접비가 30% 삭감 외에도 전체 R&D예산 삭감에 따른 수탁사업의 삭감으로 인한 피해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연구 현장에 미치는 여파는 매우 클 것”이라며 국가 R&D 예산삭감으로 연구현장의 피해를 지적하며 정부의 예산삭감 부당성에 대해 밝혔다.
한편, 연대회의에 참여한 노조 및 단체는 9월 5일 현재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연구관리공공기관노동조합연합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노동조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른노동조합,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노동조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과학기술인노동조합,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우리기초노동조합,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부, (사)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등 1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