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호] 한국패션연구원지부 / 패션연 공대위. 당연직 이사들 직무유기로 고발
작성자 | 성민규 | 작성일 | 23-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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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조합 한국패션산업연구원지부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8월 30일 대구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당연직 이사인 대구시 경제국장, 경상북도 경제산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3명을 직무유기로 고발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대구본부 이길우 본부장과 대구 지역 노동조합 간부들, 우리 노동조합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박경욱 지부장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박진홍 지부장과 조합원들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이사회는 2022년 4월 이후 한 번도 개최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패션연 직원들의 임금체불은 2년 5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 경상북도, 산자부 당연직 이사 3인은 어떠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직원들이 요청하는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 한국패션산업연구원지부 7명의 조합원은 패션연 공대위와 함께 당연직 이사인 3명의 공무원을 직무유기로 고발하였다.
기자회견에서 “각종 수많은 제안과 요청을 하였지만, 현재 당연직 이사들에 의해 방관 되고 무시되어 왔다.”라고 밝히며 “오히려 생존을 위한 퇴직자와 재직자들의 부동산 경매 진행에도 대안 제시 없는 ‘기관청산 발언’, ‘법원에 경매지연 요구’는 도덕적 해이의 선을 넘은 협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3인의 당연직 이사를 규탄했다. 그리고 “더 이상 현 사태를 방치할 수 없다. 패션연의 당연직 이사들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며 대구광역시경찰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고발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