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3호] 제주테크노파크지부 창립 총회
작성자 | 성민규 | 작성일 | 23-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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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조합 테크노파크본부에 열 세번째 지부가 깃발을 올렸다.
제주테크노파크지부가 10월 18일 제주테크노파크 누리마루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부 임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포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조합원들은 경영진의 지속적인 인사 전횡, 적절성을 상실한 징계권 남용, 비민주적 기관 운영, 소통을 거부하는 경영진 태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노동조합에 가입해 권리찾기에 나섰다.
제주테크노파크 조합원들이 진희철 지부장, 오종국, 이윤지 부지부장, 양철호 사무국장을 투표로 선출하여 지부 집행부를 구성했다. 회계감사로는 신정연 동지를 선출했다. 지부 간부들을 선출하기 앞서 지부 운영의 원칙을 규정하는 지부운영규정도 투표에 붙여 조합원 대다수의 동의를 받아 승인시켰다.
진희철 지부장은 “노조를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관, 언론, 관청과의 연결까지 장악한 사람들의 전횡을 어떻게 깰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진 지부장은 이어서 ”이제 60여명에 가까운 조합원이 가입했고, 더 많은 조합원이 가입할 것이라 생각한다. 단결된 조합원들의 힘만 있으면 두려울 게 없다. 끝까지 함께 가자“고 당부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우리 노조 최연택 위원장과 문도선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지부의 첫 발걸음을 축하하는 축사와 연대사를 남겼다. 테크노파크본부에서는 한수만 테크노파크지부장과 함께 전국 각지 11개 테크노파크지부 간부들이 참석하여 제주테크노파크지부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고, 행사 막바지에는 테크노파크본부 이름으로 지부 안정화를 위한 연대기금을 전달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