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4호] 189차 중앙집행위원회 개최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3-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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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 노동조합이 189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조 주요 사안들을 결정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가장 먼저 상급단체 의무금 납부이행계획서 제출의 건을 논의했다. 현재 우리 노동조합은 공공운수노조에 3억 5천여만원의 조합비를 미납했다고 확인된 상황이다. 상급단체 결의에 따라 미납 조합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선거권 제한 등 권리제한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노동조합은 상황의 심각성과 조합의 재정적 여건을 고려하여, 월 약420만원씩 7년간 분할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또한 납부이행계획서를 통해 공공운수노조에 우리 노조가 가진 수입구조의 특성과 우리 노조 자체적인 R&D예산 삭감 대응, 희생자 지원, 투쟁 사업 전개 등으로 재정적 여력이 크지 않았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해당 계획서 검토하고 공공운수노조에 제출할 것을 승인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제173차 중앙위원회 개최의 건을 논이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원안대로 173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되, 노동조합 회계공시 대응 관련해 기타 안건으로 추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세 번째 안건으로 지부 임원 인준의 건을 논의했다. 중집 위원들은 안전성평가연구소지부, 한국원자력연구원지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지부 임원을 인준했다.
네 번째 안건으로 지부 설치의 건을 논의했다.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지부 설치의 건을 원안대로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다섯 번째 안건으로 직장내 괴롭힘 사건 처리의 건을 논의했다. 사무처간에 벌어진 직장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처리를 위해 직장갑질119 소속 위원들이 제출한 사건 보고서를 승인하고, 사무처 운영규정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여섯 번째로 앞선 안건의 사건 처리를 위한 징계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 해당 징계위원회에는 위원장 권한대행과 이창재 과학기술본부장의 내부위원과 직장갑질119 2인, 공공운수노조 2인의 외부위원을 선정해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일곱 번째로 투쟁지부 선정의 건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시설관리단지부의 2023년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 등 쟁취를 위한 투쟁을 위해 우리 노동조합의 투쟁기금을 지원해 달라는 안건이다. 투쟁지부 선정은 중앙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기에 중앙집행위원들은 원안대로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여덟 번째로 주요 현안 점검의 건을 논의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R&D예산 삭감 관련 투쟁 대응, 국정감사 대응, 노조운영 행정 개입 대응(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 요구 관련)등에 대해 우리 노조가 진행한 사안들을 보고 받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아홉 번째로 우리 노조 규약을 위반하고 집단 탈퇴를 결의한 한국한의학연구원지부의 징계를 위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의 건을 논의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해당 행위가 명백하게 징계대상이라고 확인했고, 과학기술본부 중심으로 진상조사위원을 구성해 절차대로 징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기타 안건으로 광주고등법원의 광주과학기술원 탈퇴무효 판결에 대한 후속 대응과 2023 대동한마당 계획 변경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 (구)광주과학기술원지부가 해당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여, 우리 노동조합의 법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임을 확인하고, 해당 소송비용 집행 및 사측에 고등법원 판결대로 조합비 납부 및 노사간 현안 관련해 우리 노동조합과 논의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2023년 대동한마당 일정을 변경하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중집위원들의 권고대로 기존 예정대로 11월 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