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호] 시도연구원지부협의회 / 5월 정기 회의 개최
작성자 | 원혜옥 | 작성일 | 2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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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조합 시도연구원지부협의회가 정례 회의를 열고 시도연구원과 관련된 법제도 및 가버넌스 개선을 위한 협의회 사업을 논의했다.
시도연구원지부협의회가 5월 11일 경북연구원 대구 분원에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우리 노조 정책위원회의 사업계획 발제 및 현장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시도연구원지부장들은 현재 시도연구원의 연구 자율성과 운영 자율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노조가 공동으로 지방연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한편, 단순하게 시도의 통제를 벗어나는 것이 아닌 공공성과 민주적 통제방식을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노조 간부들은 시도연구원이 시와 도의 절박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지만 연구원이 시도지사의 개인적 목적 및 뒷받침을 위해 움직이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조 정책기획실이 법 제도 개선 같은 큰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부의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지부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연구원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개선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아울러 정책기획실이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각종 정보교류 및 확산에 역할을 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시도연구원 혹은 출자출연기관 차원의 공제회를 주장해 구성원 복지를 강화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시도연구원지부협의회는 법, 제도 개선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임을 확인하고 우선 현재 시도연구원들의 상황과 어려움을 정리하고 개선방안을 초벌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시도연구원지부협의회는 올해 11월 중순을 목표로 [지방연구원 역할 재정립과 가버넌스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칭)]를 추진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시도연구원협의회는 7월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시도연구원지부협의회 워크샵을 안동에서 열고, 관련 논의를 연속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워크샵 프로그램으로 시도연구원 지부 대표자들의 지방공공기관 관련 법률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한 교육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후, 각 지부 현안을 공유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