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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북테크노파크 경영에 책임 있는 자가 단체협약과 ‘17년도 임금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작성자 이경진 작성일 17-12-20

본문

[성명서] 전북테크노파크 경영에 책임 있는 자가 단체협약과 ‘17년도 임금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전북테크노파크지부는 지역산업육성, 전북테크노파크의 발전과 노동자의 권익보호, 그리고 권익증진을 위해 대부분의 직원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가운데 지난 4월에 출범하였다.

 

이에 우리는 우리의 기본권리와 권익향상을 위해 지난 6월과 8월에 각각 단체협약, 정규직전환, 그리고 ‘17년도 임금요구안을 전북테크노파크 사용자 측에 전달하였다.

 

그간 우리는 원활한 교섭을 위해 공문발송, 사내집회, 원장 면담, 그리고 조속한 교섭이 진행이 되도록 전북도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원장은 노조의 요구안에 대하여 전북테크노파크의 실질적인 관리·감독기관인 전라북도의 답변이 없다는 이유로 단체협약 등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전북도의 허락이 있어야만 교섭에 응하는 것이 기관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진 테크노파크 원장이 할 소리인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또한 최근의 행정사무감사(전북테크노파크, 전북도 경제산업국)에서 밝혀졌듯이 테크노파크의 경영은 전라북도 담당부서에 있는 것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커져가고 있는 비정규직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공기관, 정부출연 및 지자체 출연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전북도의 가이드라인이 있어야만 해결될 문제라고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의 일련의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전북테크노파크는 무주공산의 조직임에 틀림이 없다. 어느 누구도 경영자로써 책임이 없고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요구한다! 전북테크노파크 사용자 대표인 원장은 책임감을 가지고 일련의 우리의 요구에 대하여 성실히 응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요구한다! 관리감독의 미명하에 배후조정을 하고 있는 전라북도는 노조와 실질적인 교섭을 선언하든지 아니면 노사 자율교섭에서 당장 손을 떼라!

 

우리의 요구는 단순하다. 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은 전북테크노파크 원장과 재단 이사장인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에게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7122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전북테크노파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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