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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지부] 박기성 원장, 파업사태 해결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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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원장, 파업사태 해결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가 우리 지부의 전면파업이 45일차를 넘어서고 있다. 경고파업과 쟁대위원들의 파업부터 따지자면 노동연구원이 파행적으로 운영된 것이 반년이 다되어 간다. 노동연구원 20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일뿐만 아니라 국책연구기관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행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지부가 파업에 돌입하고 노사관계가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근본적인 원인이 이명박정부의 반노동 정책추진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미명아래 기존 단체협약을 객관적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개악하고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많은 사용자들이 ‘단체협약 해지’라는 무기를 악용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노동조합의 대응이 다양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유독 한국노동연구원의 상황만 극단을 치닫고 있는 데에는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다. 노동연구원지부 58명의 조합원들이 우리나라 민주노조 대표선수들이기 때문일까? 글쎄다. 박. 기. 성. 2009년 국정감사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박기성원장의 반노동자적인 가치와 소신, 연구자율성 침해, 기관운영에 있어 독선과 전횡, 비도덕적인 예산집행과 사업운영, 논문표절 의혹으로 드러난 학자로서의 자질 부족이 사태의 주된 원인이다. 뿐만 아니라 박기성원장은 구성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인 예우도 지키지 않았다. 직원들에게 반말은 예사이고 ‘야’라고 부르기도 했다. 보수언론을 통해 근거 없이 ‘좌파세력’ 운운하는가 하면 특정직원의 보수에 대해서도 왜곡된 언급을 서슴지 않았다. 자기 뜻대로 노사관계가 재정립되지 않는다면 연구원이 없어져도 좋다는 식의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 파업 중인 지부는 어떻게든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파업돌입 후 수차례 단체교섭을 먼저 요청했다. 1차 요청은 파업직후 인 9. 28, 2차는 10. 12, 그리고 지난 10. 26에 3차 교섭을 요청했다. 그러나 박기성원장은 세 번의 요청에 대하여 한번도 흔쾌히 받아들인 적이 없다. 사용자들은 조합원들이 한달 치 임금을 받지 못하면 힘이 들어 백기를 들거라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해대며 노조의 대화요청을 시간끌기로 일관해 왔다. 마지막 교섭요청에 대해서도 일주일 뒤에나 공문을 보내 다시 일주일 뒤에 교섭을 하자고 답했다. 교섭을 요청한 날로부터 2주 뒤에나 응하겠다는 것이다. 여전히 시간만 끌면 조합원들이 생계의 압박 때문에 파업을 중단하거나 노조를 탈퇴할 거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애초 한 달로 예정되었던 파업기간이 무기한으로 연장된 것은 무엇보다 이러한 박기성원장의 태도 때문이다. 먼저 대화를 요청하고 적극적으로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노조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버티겠다는 박기성원장의 오판이 조합원의 분노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11. 10(화) 교섭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 교섭에서도 박기성원장이 사태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더 이상 노조가 먼저 교섭을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 지부는 처음부터 파업을 장기화 하려는 계획을 세운 일이 없다. 아니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사용자의 태도가 파업의 기간을 결정하고 있을 뿐이다. 몇 달의 생계비보다 국책연구기관의 종사자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킬 줄 아는 조합원들을 너무 우습게보고 있는 것이 사태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한다. 이번교섭에서 박기성원장이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진정성있는 제안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우리로부터 기관장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2009. 11. 4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노동연구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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