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문]강한섭 위원장, 김병재 사무국장 사퇴 촉구 영화진흥위원회 지부 결의문
작성자 | 한인철 | 작성일 | 09-03-20 |
---|
본문
강한섭 위원장, 김병재 사무국장 사퇴 촉구 영화진흥위원회 지부 결의문
참으로 어이가 없고 참담하다. 강위원장과 그의 앵무새 김병재 사무국장의 무원칙, 무소신, 안하무인 행태가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는 참담하게도 우리 영화진흥위원회의 위상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이제 우리는 전 직원의 결의를 모아 강위원장과 김사무국장의 퇴진운동에 나선다.
강위원장&김사무국장, 위원회는 당신 측근들의 놀이터가 아니다
이번 계약직 직원 재계약과 관련한 사측의 태도를 보면서 우리는 강위원장이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측근들을 위한 각종 자리 만들기 행태의 극치를 확인하였다. 강위원장은 부임하자마자 소위 ‘강한섭 이너써클’이라 불리는 인사들을, 없던 자리까지 새로 만들어 무리하게 고용하여 비난을 받아왔다. 이제는 일 잘하던 계약직 직원들을 한꺼번에 몰아내고 그 자리를 자기 입맛에 맞는 자들에게 선물 삼아 물려주려 하고 있다.
묻고 싶다. 위원회가 당신 측근들의 놀이터인가? 당신 측근들은 당신의 ‘천재’라는 한 마디에 아무런 검증 절차 없이 직원들 위에 군림해도 되고,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심지어 상까지 받은 계약직들은 당신 측근들을 위해서 그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가?
김병재 국장, 무능력하면 알아서 퇴진하시오
강위원장보다 더 어이없고 참담한 것은 김병재 사무국장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사무국장은 조직 전체와 영화계 전체를 위하여 정책 대안을 만들고 사업을 추진하는 핵심적인 자리이다. 그러나 과연 그가 그런가? 그는 현재 업무에 있어 무소신과 무책임으로 일관하면서 강위원장의 앵무새 노릇만 되풀이할 따름이다. 어떤 자리에서도 “모르겠다”, “권한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김병재 국장에게 사무국장이란 자리는 너무도 과분하다. 지난 몇 개월간 영화계 인사와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김병재 국장이 보인 무능력한 행태와 생각 없는 언사는 영화진흥위원회의 권위를 실추시켰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짓밟았다.
이제 자신이 이끄는 인사위원회에서조차 위원장의 말을 되풀이하며 아무런 거리낌 없이 대량 해고를 주장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노동조합은 더 이상 그의 퇴진 요구를 미룰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야말로 한국영화계를 위해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강위원장, 이제 그만 한국영화 전체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서시오
우리 위원회의 위상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다. 영화인들은 이제 더 이상 영진위를 바라보지 않는다. 자신들과 정부를 이어주는 가교였던 영진위를 이제 영화인들이 버리려고 한다. 그런가하면, 문화부와 국회 등은 영진위를 수족처럼 부리며 무시할 뿐이다. 어느새 영화계와 문화부의 중간에서 모두에게 무시당하고 버림받고 있는 모습, 이것이 바로 추락할 대로 추락한 우리 영진위의 모습이다. 그리고 조직원들은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위원장의 원칙 없는 업무 집행과 영화계와의 단절, 반복되는 말 바꾸기와 구설수에 지쳐가고 있다.
우리의 동료들을 쫓아내고 측근들의 놀이터를 만들려는 강한섭 위원장과 그의 하수인 김병재 국장의 행동은 오늘 우리 투쟁의 촉발제가 되었다. 이것은 지난 10개월간 우리 안에 쌓인 패배 의식을 떨치고 추락된 영진위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위원장의 실수와 사무국장의 무능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영화계의 조롱거리가 될 수 없다. 영진위는 한국 영화계의 발전을 책임져야 할 중차대한 임무를 가진 기관이다. 우리가 이토록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한국 영화계를 위한 우리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영화계와 영진위의 암적 존재인 강한섭 위원장과 그의 하수인인 김병재 사무국장의 퇴진이 절실하다.
내측근은 내맘대로 직원들은 대량해고, 강위원장 사퇴하라!!!
무소신 무능력 김병재 국장 사퇴하라!!!
영진위는 안중없고 자리에만 연연하는 김병재 국장 사퇴하라!!!
영화산업 암적존재 강한섭 위원장 사퇴하라!!!
실수도 한두 번이다, 이제 그만 사퇴하라!!!
영진위 위상추락 강위원장 책임지고 사퇴하라!!!
2009년 3월 20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영화진흥위원회지부
“조합원 속으로”
지부장 한인철
첨부파일
첨부파일